변리사 시험과목 중 가장 어려운 과목은? 신입 변리사 밀착 인터뷰!

변리사 시험 과목 중 가장 어려운 과목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변리사로 업무를 시작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신입 변리사 이나라 씨를 만났습니다. 변리사 시험 준비 과정부터 공부 노하우까지, 변리사 시험 준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변리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나라씨의 이야기에 주목해주세요!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서울 서초동 소재 특허법인에서 근무 중인 이나라 입니다. 3월 중순부터 수습 변리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2. 변리사 시험 준비를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적성에 맞고, 즐길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싶었어요. 또, 관심사가 넓다 보니 다양한 기술을 이해해야 하는 변리사가 제가 원하는 직업이더라고요. 발명가들을 만나면서 업무에 더욱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변리사 시험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3. 변리사 시험 과목 중, 까다로웠던 과목이 있나요?

변리사 시험 과목 중 선택과목에 '회로이론'이었어요. 공부하면서 매번 실수가 잦아서 힘들었던 과목이에요. 반복되는 실수를 없애기 위해 오답노트에 항상 정리했습니다. 이후 또 실수를 하면  빨간펜으로 체크하고, 또 틀리면 형광펜으로 체크하는 식으로 머릿속에 확실히 넣기 위해 반복해서 공부했습니다.

'회로이론'은 한 문제라도 실수하게 되면, 치명적이기 때문에 언제나 그 오답 노트를 지니고 다녔죠. 변리사 시험이 시작하기 직전에도 실수했던 문제들을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4. 나라씨만의 변리사 시험공부 노하우가 있나요?

보통 시험공부를 할 때, 단권화(문제집 혹은 노트 필기를 통해 한 권에 모아서 정리하는 방법이나 책)를 많이 하는데요. 민사소송법 관련 책 외에 다른 과목들은 이런 단권화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단권화 안에 목차집을 따로 만들었어요. 책을 보기 전, 목차를 확인하고 논거나 키워드를 떠올려 생각이 나지 않으면 다시 단권화를 보는 방법으로 스스로 시험을 했습니다. 

공부할 양이 많아 처음에는 굉장히 힘들었어요. 하지만 목차집 회독수를 늘릴수록 스스로 체계가 잡히는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5. 토익이 835점이라고 들었어요. 토익은 언제 공부하셨나요? 

토익 공부는 변리사 시험을 시작할 때 바로 준비했었어요. 변리사 시험의 영어 과목 자체가 공인 어학 성적으로 대체되기 때문에 토익 775점 이상을 필수로 제출해야 하거든요. 토익 점수는 미리 확보해 놓은 뒤 시험공부에 매진하고 싶었습니다. 

6. 변리사 업무에 영어 활용 빈도는 어떻게 되나요?

변리사 업무에 영어는 정말 필수에요. 해외 특허청과 관련된 일이 많아 인용문헌이나 해외출헌문헌을 읽고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독해 능력이 있어야 해요. 또한, 미국이나 유럽 쪽에 출헌하는 경우도 많아 작문도 굉장히 많이 하고 있습니다. 

변리사 시험 합격 후 수습처를 구할 때 영어 성적을 굉장히 중요하게 봤는데, 왜 그랬는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7. 변리사가 되길 잘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업무를 시작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업무가 어려울 때도 있지만, 탄력근무제라던가, 근무 복장이라던가 자유로운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물론, 본인의 업무를 완벽하게 끝내야 한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일주일에 3번 이상 지각하면 주말에 출근을 해야 한다는 엄격한 규율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8. 전국의 변리사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변리사 준비를 하면서 저는 자기 전에 항상 합격한 후 제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공부한 만큼 목표에 가까이 다가갔다고 생각하고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인생에서 후회 없이 공부한 경험은 합격 여부를 떠나 자양분이 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니,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항상 건강 관리에 유의하세요! 

신입 변리사 이나라씨를 만나 변리사 시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수험생 모두 지금 이 시간이 자신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시고, 곧 다가올 목표 달성을 위해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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