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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IC Inside/인터뷰

승무원 토익 필수? 승무원 학원에서 배우는 승무원 준비에 영어 공부는 필수!



많은 외국인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승무원에게 영어 실력은 큰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승무원 채용을 준비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해 토익 공부를 하고 있는 김예슬님을 만나보았는데요. 승무원을 꿈꾸는 취업준비생이 생각하고 경험한 토익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까요?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림대학교 러시아학과를 졸업한 김예슬입니다. 대학 시절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저의 적성을 알아보자는 목표로 한국거래소 자본시장 서포터즈, 교내 유학생 도우미, 영화관 아르바이트 등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졸업 후 작년까지 회사에 다녔지만, 승무원을 준비하면서 27살 현재, 다시 취업준비생이 되었네요. 




Q2. 토익은 언제, 왜 처음 시작하게 되었나요?


대학시절 서비스직 아르바이트를 해오며 자연스레 유통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다른 산업에 비해 유통업은 토익 기준 점수가 낮은 편이었는데요. 당시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토익을 시작했어요.  



Q3. 항공사 입사 시 토익 점수 제출만 해도 서류 합격 조건이 충족이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현재 보유 점수가 700점대 중반 대라고 하셨는데 이 점수면 항공사 입사 조건으로 충분하지 않나요? 그럼에도 지금 현재 공부 중인 이유는?


제가 현재 보유한 점수는 지원 기준에는 충족합니다. 국내 항공사 대부분 어학 기준은 토익 5~600점 대이지만 실제 합격자 중에는 800점대 친구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제 경우에는 이전에 지원했던 이력이 있어서 그때보다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음을 강조하고자 최소 800점 이상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목표 점수를 얻은 후에는 토익스피킹을 공부할 예정이에요.




Q4. 토익스피킹을 준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본격적인 공부는 5월부터 시작할 계획인데요. 요즘 항공사들이 토익 점수로만 평가하지 않고, 토익스피킹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서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실무적인 면에서 도움도 많이 되고요. 그리고 토익과 토익스피킹이 비즈니스 영어로 주제도 비슷해서 두 시험의 성적을 올리는데 좋을 것 같아요.



예전에 '토익스피킹은 2주 정도면 충분하다.', '일주일 만에 레벨 7을 받았다.' 이런 얘기가 많아서 독학도 하고 인터넷강의도 들어봤는데 혼자 하다 보니 원하는 성적이 안 나왔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학원에 다녀볼 예정입니다. 한 달 동안 학원 숙제도 하고 스터디도 하면서 레벨 6~7을 받는 게 목표에요.




Q5. 영어 면접도 같이 준비하고 있을 것 같은데 토익 공부가 영어 면접 준비에 도움이 되나요?


토익 공부가 영어 면접에서 준비가 되는 것 같아요. 예전부터 미드보는 걸 좋아해 리스닝은 큰 어려움이 없지만, 영어로 말해야하는 순간에는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할지 몰라 피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어요. 토익을 공부한 이후로는 문장 구조와 어휘력이 향상되어 영어 면접 답변을 준비하는 게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그리고 입사 후에도 승무원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외국인 고객을 응대하거나, 입국 서류 등 여러 양식을 접하는 데에 이해가 빠를 것 같고요. 승무원이 아닌 다른 직무로 근무하게 되어도, 전공인 러시아어와 함께 더 큰 업무를 맡게 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Q6. 항공사 입사는 준비 할 것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하루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평일 오전에는 어학 점수 향상을 위해 학원에서 토익 수업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 수업을 듣고 스터디 참여 후, 집에 돌아오면서 그날 수업했던 자료와 음성 파일을 들으며 복습을 합니다. 점심 후에는 남은 숙제를 마치고, 6시에 있는 아르바이트 출근 전까지 신문읽기나 항공사 정보를 찾아보고 있어요. 채용시즌에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요. 


항공사 입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편안한 인상과 단정한 외모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고, 바른 자세로 앉는 등 승무원 이미지와 가까워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7. 요즘 승무원 경쟁률이 어떻게 되나요? 점점 치열해지고 있나요?


네, 경쟁률은 100대 1정도로 알고 있는데요. 키, 학력, 나이 제한이 크게 완화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있어요. 항공업계는 계속 성장 중이다보니 채용 공고가 자주 나오고 있어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Q8. 앞으로의 포부는?


상반기에는 토익과 토익스피킹을 준비하여 원하는 점수를 얻은 뒤, 하루빨리 승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승무원을 위해 전에 다니던 직장을 관둔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학 연수 경험이 없다 보니 영어에 자신감을 잃기 쉬울 것 같아요. 그래서 목표했던 토익과 토익 스피킹 점수를 달성하여 면접에서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승무원 취준생 김예슬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항공사 준비에 대한 이야기와 토익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꼭 합격하셔서 러시아어와 영어에 모두 능통한 멋진 승무원이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