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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IC Inside/인터뷰

영어, 쓸 줄 알아야 말할 수 있어요! 외국계 취업, 토익라이팅으로 준비해요 - 토익라이팅 응시자 인터뷰


대학을 졸업하고 외국계 기업 취업을 준비 중인 김예빈 씨는 지난 5월 토익라이팅 시험에 도전했습니다. 


그녀가 토익라이팅 시험을 보게 된 사연은 무엇이었을까요? 함께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무작정 시작한 영어 공부, 점점 더 잘하고 싶어졌어요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광운대학교 산업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외국계 기업 취업을 준비 중인 스물다섯 살 김예빈입니다.

 


Q.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고 하면 ‘아, 영어를 잘하나 보다’ 아니면 ‘영어에 관심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영어를 잘한다기보다는 관심이 많아요. 잘하고 싶고요. 이런 마음이 생기게 된 데는 사연이 있는데요. 마지막 여름 방학 때 인사동을 걷고 있었어요. 한 외국인이 길을 물어보는데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몰라서 당황하다가 그냥 “follow me”라고 했어요. 그러고 나서 혼자 집에 가는 길에 생각하는데 너무 창피한 거예요. ‘안 되겠다. 어떻게든 영어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하고 일단 말하기 실력을 기르고 싶어서 종로 YBM e4u에 있는 <스피킹이 되는 영작문>이라는 수업을 듣기 시작했어요.



Q. 말하기 실력을 키우고 싶었는데 작문 수업을 수강하신 건가요?


처음엔 저도 의아했는데 쓸 줄 알아야 말할 수 있다고 해서 일단 수강했어요. 그런데 정말 그렇더라고요. 아무래도 작문 수업이다 보니 수업을 들으면서 TOEIC Writing에 대해 더욱 많이 알고 관심을 갖게 되었죠. 



Q. 영어를 잘하고 싶은 이유는 뭔가요?


영어 공부를 하다 보니 흥미가 생기고, 실력도 느니까 점점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공부하면서 영어를 잘하면 기회가 훨씬 많다는 걸 알게 되니까 더 잘하고 싶었어요.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게 되면 영어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그냥 ‘열심히’가 아니라 ‘이만큼 열심히’를 위해


Q. ‘TOEIC Writing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나중에 누군가가 취업 준비하는 동안 어떻게 보냈는지 물어보면 “영어를 열심히 공부했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그냥 ‘준비했다’고 말하는 것보다 열심히 공부해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는지 증명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했어요. 토익, 토익스피킹 점수도 있지만, 외국계 기업은 특히 영어가 중요하니까 더 욕심이 났고요. 성적이 있으면 나중에 원하는 기업에 저를 어필할 때 제가 어떤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객관화해서 보여 줄 수 있으니까요.



Q. 처음 시험을 본 소감은 어떤가요?


에세이 문제가 조금 어려웠는데 다른 분들도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그 외에 다른 것들은 무난했어요. 평소에 교재를 보면서 공부한 게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어려운 단어로 복잡하게 쓰려고 하지 말고 간결하게 쓰는 게 중요하다는 조언을 많이 들었는데 그 점을 기억하며

답안을 작성했습니다. 




아이디어’가 먼저, 답변은 짧지만 정확하게 작성해야 

Q.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추천하고 싶은 방법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저는 무작정 문장을 외우기보다는 ‘아이디어’에 집중했어요. 문장을 통으로 외우는 것도 좋지만, 활용도가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평소에 ‘어떤 문제가 나오면 이렇게 답변 해야겠다’ 하는, 즉 ‘질문에 대한 내 생각’을 많이 정리했죠.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지를 먼저 정해야 표현도 할 수 있으니까요. 


가령 ‘~~~에 대해 찬성인가 반대인가’라는 질문이 나오면 그에 대한 제 생각을 ‘~~한 활동은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 좋다’라고 정리하는 거죠. 이렇게 먼저 떠올린 후 이를 표현하기 위해 어떤 단어를 써야 할지를 이어서 생각해 보고 다시 정리하는 연습을 많이 했어요.



Q. TOEIC Writing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려요.


취업 공백기를 보내는 분 중에 ‘내 영어 실력을 더 객관적으로 증명해 보이고 싶다’는 분이 있다면 토익라이팅 점수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문장을 쓸 때는 어렵고 길게 쓰기보다는 짧지만 정확하게 하고 싶은 말을 쓰는 게 중요하다는 걸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전 학원 수업 과제로 영어 일기를 꾸준히 썼는데요. 영작 실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우리말을 그대로 옮기려고 하지 않고 쓸 수 있는 말을 중심으로 썼더니 자연스럽게 어떤 표현이 좋은지를 알게 되더라고요.



Q. TOEIC Writing 목표 점수는 몇 점인가요? 앞으로의 계획도 말씀해 주세요.


첫 시험의 목표는 레벨 7이에요. 그런데 레벨 7이 나오면 레벨 8이 받고 싶을 것 같아요. 외국계 기업은 공채가 많지 않고, 수시로 채용하니 영어 공부를 계속하면서 기회를 노려볼 생각이에요. 


저는 정말 영어를 잘하고 싶거든요. 취업하더라도 영어공부는 계속할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토익라이팅 시험에 응시한 김예빈 씨를 만나보았는데요. 토익, 토익스피킹뿐만 아니라 토익라이팅까지 섭렵한 그녀의 영어 실력,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짐작이 가는데요!


예빈 씨와 같이 외국계 기업을 목표로 한다면 이제 토익라이팅으로 확실하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