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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취업 TIPS

직장인 ‘인센티브’와 ‘보너스’, 어떤 점이 다른가요?

"이런 것도 물어봐도 되나요?"

 

물어보고 싶지만 물어볼 수 없고, 누구에게 물어야 할지도 애매한 직장생활 속 다양한 문제!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토익스토리> 가족분들께 ‘직문즉답(직장생활 문제에 대해 즉시 답하다)’이 찾아갑니다. 직장에서 마주하게 되는 업무 이외의 여러가지 문제에 대한 답을 알아보며, 우리 모두 열심히 일한 만큼 내 권익도 챙길 수 있는 똑똑한 직장인이 되어봅시다! :D

 

 

 


 

지난해 한 야구단이 ‘뉴타입 인센티브 시스템’을 도입해 화제가 됐습니다. 인센티브의 비율에 따라 각기 다른 연봉 시스템 ‘기본형’, ‘목표형’, ‘도전형’ 중 선수가 직접 원하는 계약 구조를 선택하는 제도인데요. 구단은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하네요. 이렇듯 고용인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급되는 인센티브는 흔히 ‘보너스’와 헷갈리기 쉬운데요. 일반적으로 인센티브는 성과급을, 보너스는 상여금을 의미합니다. 두 가지는 지급 조건이나 연봉 포함 여부 등 차이점이 있어 염연히 다른 제도인데요. 오늘은 헷갈리기 쉬운 인센티브와 보너스의 차이점을 <토익스토리>와 함께 알아볼까요? :)

 

 

Q1. 인센티브와 보너스는 어떤 점이 다른가요?  
A1. 인센티브는 성과급, 보너스는 상여금으로 지급 조건, 연봉 포함 여부 등이 다릅니다.

 

 

연봉에는 기본급과 각종 수당, 세금 및 보험료와 상여금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외에도 직원들의 작업 성과나 능률을 바탕으로 특별한 보상을 지급하는 성과급 즉, 인센티브가 존재합니다. 인센티브(성과급)와 보너스(상여금) 모두 급여 이외에 추가로 지급되는 보상을 의미하는 단어로, 두 단어가 동일하다고 혼동하기 쉬운데요. 연봉 포함 여부부터 지급 방식 등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나는 엄연히 다른 개념이랍니다.

먼저 인센티브는 기업이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이 발생했을 때, 인사고과 및 성과를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그 이익금을 차등하여 나눠주는 ‘성과급’을 의미합니다. 반면 보너스는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급여 이외의 금품으로 주로 명절이나 휴가철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는 ‘상여금’을 뜻합니다. 인센티브와 보너스는 크게 두 가지 기준으로 나누어 다른 점을 찾을 수 있는데요. 바로 ‘연봉 포함 여부’와 ‘지급 조건’입니다.

인센티브 즉, 성과급은 ‘높은 수익 발생’, ‘높은 업무 성과’ 등 특별한 상황에 주는 포상 개념으로 연봉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반면 상여금은 특별한 전제조건 없이 주는 보너스인 만큼 연봉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인센티브는 근로자나 부서별로 금액의 차이가 있거나 일부는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지만, 보너스는 연봉의 일부인만큼 일정 금액을 반드시 제공해야 한답니다.

 


Q2. 인센티브에도 종류가 있나요? 
A2. 인센티브는 지급 기준에 따라 크게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인센티브는 지급 기준에 따라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사업주의 재량으로 지급하는 ‘임의성과급’회사의 경영실적이나 부서의 업무/영업 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경영성과급’과 개인의 업무 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개인성과급’입니다.

각각의 종류에 따른 차이점도 있는데요. 먼저 ‘임의성과급’은 사업주의 재량으로 지급되는 것으로 지급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평균임금과 퇴직금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또한, 집단성과급으로도 불리는 ‘경영성과급’도 평균임금과 퇴직금에 포함되지 않는데요. 이는 개인의 성과에 따른 것이 아닌, 단체협약, 근로계약 등으로 성과급이 지급되기 때문입니다. 즉, 개인의 근로에 대한 대가로 주어지는 것이 아닌, 경영상 성과로 이익이 생긴 것을 회사 복지 차원으로 직원에게 나누어 주는 개념이죠. 

반면, ‘개인성과급’은 근로의 대가성을 인정받아 지급되는 금품으로, 퇴직금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점 기억해 두세요. :)

 

 

Q3. 인센티브로 발생하는 세금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A3. 성과급을 퇴직연금 계좌에 적립하면 세금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인센티브(성과급)에도 세금이 부과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성과급은 근로소득으로 분류되어 세금을 내야하는 것인데요. 연봉에 따라 근로소득세가 차이 나기 때문에 같은 액수의 경영 성과급을 받았을 경우, 연봉이 높은 근로자가 더 많은 세금을 지불하게 되겠죠?

그럼 이 성과급에 부과되는 세금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성과급을 급여계좌에 받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성과급을 급여계좌가 아닌 ‘퇴직연금 계좌’에 받으면 세금을 절감할 수 있답니다. 다만, 퇴직연금 적립은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가입자만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의 퇴직연금 가입 유형을 먼저 확인해야겠죠?

퇴직연금 계좌에 적립하게 될 경우 세금 절감이 되는 이유는 성과급을 퇴직 소득으로 인정받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 퇴직 소득은 다른 소득보다 세금이 낮습니다. 때문에 퇴직 시 비교적 세율이 낮은 퇴직 소득세로 납부할 수 있게 되죠! 하지만 퇴직연금 계좌에 적립할 경우, 당장 성과급을 운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에게 더 필요한 방법이 무엇인지 잘 따져보아야겠죠? :) 

퇴직 소득이 다른 소득보다 세금이 낮은 이유는 과세 방법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퇴직소득은 분류과세에 속해 다른 소득과 합산하지 않고 따로 과세를 합니다. 따라서 퇴직 소득세를 산출할 때 연분연승법이 적용되어 좀 더 낮은 세율을 받게 된다고 하네요. 연분연승법이란 총 소득을 재직기간 연수로 나눠서 1년 치 세금을 계산한 후, 이 세금에 대한 1년 세율을 적용하여 근무기간을 곱하는 계산법이랍니다.


 

여기까지 직장인 인센티브와 보너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사회 초년생일수록 알아야 할 용어들과 개념들이 많아 부담감이 느껴질 수 있지만, 오늘처럼 차근차근 알아 나가면 어렵지 않습니다. :) 오늘 전해드린 정보가 여러분의 지출과 저축 계획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토익스토리>는 다음 시간에 또 유용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우리 다시 만나요!

 

 

 

 

 

 

출처:
‘선수가 연봉 체계 직접 선택’ …삼성라이온즈, 뉴타입 인센티브 도입 - 이데일리
직장인성과급 세금 줄이는 방법 아직도 몰라? – 달걀흰자
“직장인을 위한 HR용어탐구생활” …<인센티브(성과급)>편 – WORKUP
성과급, 퇴직금 포함여부 - 임의·경영·개인성과급 – 주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