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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IC Inside/인터뷰

세아제강에 입사하려면 어떤 인재가 되어야 할까? 세아제강 인사팀이 말한다!

 

 

2023년 6월, YBM 한국TOEIC위원회는 토익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ETS 팸투어를 진행했습니다. 토익, 토익스피킹 출제 기관인 미국 ETS에 실제로 방문하여, 소통할 기회를 마련했는데요. 다양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모여 토익, 토익스피킹에 대해 더 깊게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중, 이번 ETS 팸투어에 참여한 세아제강 인사담당자 조남영 님과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미국 ETS를 방문한 후기뿐만 아니라 세아제강에 관한 입사 TIP을 몽땅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세아제강 입사를 희망하시는 분이라면 이 콘텐츠, 그냥 지나치신다면 손해!

 

 


 

“면접이란 일방적인 평가가 아닌, 상호간의 소통을 위한 자리"

세아제강 인사팀 조남영

 

 

Q.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세아제강 인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남영 사원입니다. 2020년 4월에 입사하여 어느덧 만 3년이 지나, 4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

 

Q. '세아제강'은 어떤 기업인가요?

세아제강은 현재 20개가 넘는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세아그룹의 모기업입니다. 1960년에 설립되어 6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No.1 강관(PIPE) 제조 전문 기업입니다. 

 

Q. 어떤 역량을 가진 자가 세아제강과 적합할지 궁금합니다.

세아제강은 현재 현업 부서의 인력상황을 고려하여, 수시채용을 통해 인력을 충원하고 있습니다. 세아제강의 인재상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요.

 

1. 합리적이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
2.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사람
3. 적응력과 융화력을 갖춘 사람

 

위와 같은 인재상은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면접자들이 이와 관련된 준비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조직에 조화롭게 녹아들 수 있으며, 개인적이지 않고 구성원들과 함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신입사원으로서 처음부터 업무 역량은 높지 않을 수 있더라도, 입사한 뒤에 빠르게 적응하고 배운 내용을 빠르게 습득하여 조직원들과 함께 무언가를 이룰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인재가 세아제강에 가장 적합합니다.

 

Q. 세아제강 입사를 꿈꾸시는 분들을 위해 TIP을 알려주세요.

* 서류전형 TIP!

서류전형에서는 크게 두 가지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이력서 작성은 학교생활대외활동인턴생활 등 세아제강에 지원하기 전에 어떠한 경험을 했는지 자신의 경험 및 이에 대한 결과를 작성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단순히 많은 경험을 했다고 나열하는 것보다는 세아제강그리고 지원하는 직무와 연관된 경험을 위주로 작성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자기소개서 작성 단계에서는 지원자 개개인의 경험을 보다 상세하게 기술하고 이러한 경험을 통해 배운 점 및 세아제강/지원직무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자유롭게 표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특히수많은 자기소개서를 읽는 담당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Catch Phrase나 흔히 접할 수 없는 흥미로운 경험을 작성한다면 좋습니다.

 

* 면접전형(직무) TIP!

직무와 관련된 면접전형에서는 논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1+1에 대한 정답은 '2'지만, '2'가 아닌 다른 대답을 하더라도 왜 이와 같은 답변을 했는지에 대한 논리가 적합하면 면접관을 설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면접관은 신입사원 채용이다 보니 지원자들이 직무에 대해 모든 내용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외적으로 유명한 면접 질문인 “비행기에 탁구공이 몇 개나 들어갈까요?” 와 같은 질문이 실제 답변보다는 이러한 '논리'를 보기 위한 질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에 따라서 본인이 생각하는 논리를 기반으로 자신감 있게 대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면접전형(인성) TIP!

인성면접에서는 솔직함이 필요합니다. 인성면접은 직무면접과는 다르게 상대적으로 가벼운 질문을 수도 없이 받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전에 준비된 꾸며진 답변을 기반으로 대답을 하게 된다면 모든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변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고 사전에 준비된 대답을 하더라도 앞뒤가 맞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럴 경우, 오히려 감점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전에 준비하는 것보다는 본인이 어떠한 사람인지 솔직하게 답변하여 면접관들에게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PLUS!

면접 전형은 단순히 회사(면접관)가 지원자들을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라 회사가 지원자를 평가함과 동시에 지원자가 회사를 평가하는 자리입니다. 면접 전형에서 회사에 대해 궁금한 점 등이 있으면 면접장 혹은 면접 대기장에서 주저하지 말고 질문하세요!
최종 합격하지 않더라도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하는 태도 또한 하나의 TIP입니다. :)

 

 

 


 

 

Q. 세아제강은 채용 시 토익, 토익스피킹 성적을 활용한다고 들었습니다.

네. 세아제강은 채용 시, 공인어학성적(토익, 토익스피킹)을 필수로 제출하게끔 안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별도의 커트라인이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영어가 필요한 직무의 경우 어학 역량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타직무에 비해 공인어학성적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중요할 수 있으나, 어학 역량을 필요로 하지 않는 직무의 경우 자격증, 관련 학과 등과 같은 다른 항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을 수 있습니다.

 

채용뿐만 아니라 세아제강은 승진 조건으로 토익스피킹, 토익라이팅 성적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승진'이 단순히 근속연수를 쌓으면 달성할 수 있는 목표가 아니라 자기 계발 또한 병행해야 달성할 수 있는 목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세아제강에서는 다양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희망하는 경우 언제든지 영어 교육 관련된 프로그램을 추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담당자님이 생각하시기에, 세아제강에서의 영어 활용도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세아제강에서의 영어 활용도는 다른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고 생각합니다. 영문으로 작성된 리포트, 자료 등을 분석하는 관리부문에서도 필요하지만, 생산하는 '강관'에 대한 스펙, 규격 등도 영문으로 작성된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 업체/수요가들이 국내 공장을 방문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 연구 관련 직무에서도 영어를 활용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특히, 세계화가 진행되며 외부인들과 영어로 이메일을 주고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에 토익 공부 경험이 실무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토익에 비즈니스 영어가 출제되는 만큼, 토익을 통해 학습한 Business English Skill이 업무에 많이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토익스피킹의 경우, 영어 말하기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인만큼 외부 업체 및 담당자와 대화할 기회가 많은 해외영업 부서에서 활용도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Q. 팸투어를 통해 토익, 토익스피킹 출제 기관인 미국 ETS를 방문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토익, 토익스피킹, 토익라이팅의 목적 및 개념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공정한 Scoring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토익이 얼마나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어학시험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ETS와 토익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수많은 투자, 분석 등을 통해 시험 문제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 뜻깊었습니다. 시험이 끝난 뒤에도 어학 역량과 무관한 요소(성별, 나이 등)에 따라 정답 확률이 크게 달라지는 경우 해당 문제를 완전히 배제해 버리는 등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는데요. 토익이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어학시험으로 인정받을만한 자격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

 

특히 각종 토익 관련 커뮤니티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내용에 관해 확인할 기회가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저는 뉴질랜드 유학 당시 ETS에서 개발하는 TOEFL 시험을 준비했었습니다. 준비 당시, “ETS는 미국 기업이기 때문에 높은 스피킹&라이팅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미국식 영어가 유리하다” 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해당 내용에 대한 사실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었기에 특유의 뉴질랜드 발음을 최소화하고자 시간을 투자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 ETS 팸투어를 통해 이와 같은 루머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ETS는 전 세계 모든 영어를 인정하고 있으며 발음, 철자 등이 미국식 영어와 다르다고 해서 불이익을 받는 경우는 100% 없다고 자부할 수 있다” 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팸투어를 통해 ETS를 방문할 기회가 없었다면, 평생 알 수 없었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인터뷰 소감 및 세아제강 입사를 희망하시는 분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 답변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세아제강뿐만 아니라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 수많은 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2020년 4월에 세아제강에 입사했기 때문에, 아직은 취준생분들의 마음을 꽤 잘 헤아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회사, 채용담당자, 각종 채용 전형에 대해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저 또한 취업을 준비할 당시 ‘면접 공포증’ 이 있었습니다. 세아제강에서 1,2차 면접을 볼 때 청심환을 먹고 면접장에 들어갈 정도로 공포증이 심했죠.

하지만 인사팀에서 약 3년이 넘는 시간을 보내며 면접이라는 채용 전형에 대해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면접이란 나 자신이 평가받는 자리가 아니라, 상호 간의 소통을 위한 자리라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대부분의 채용 담당 면접관들은 언제나 지원자들에게 공정하게 평가하고 친절하게 응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강점과 의지를 숨기거나 감추지 말고, 자유롭게 표출하시기 바랍니다. 취업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 결과가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세아제강은 어떤 기업인지에서부터, 세아제강에 입사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세아제강 인사팀에서 직접 알려주는 만큼, 취준생들을 위한 팁들이 가득했는데요. 세아제강은 수시채용을 통해 인재들을 선발하는 만큼, 오늘 <토익스토리>가 알려드린 팁을 참고하셔서 차근차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ACTFL sublevel classification is based on ETS score mapping research.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ACTFL level classifications, please consult the ACTFL Proficiency Guideli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