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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IC Inside/인터뷰

2주마다 토익 응시! 토익으로 장학금부터 서울시립대 편입까지.story

 

 

어느덧 11월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학기의 끝이 보이는 만큼, 편입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각 대학의 편입 요강을 기다리고 계실 텐데요. 

오늘 <토익스토리>가 만나볼 분은 2022년 편입에 성공해, 서울시립대학교 토목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준수 님입니다. 당시,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는 일반 편입으로 단 4명만을 선발했습니다. 4명의 주인공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 궁금하신가요? :)

약간의 스포일러를 해 드리자면, '토익'의 역할이 톡톡하게 작용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바로 확인해 보세요!

 


"토익, 토익스피킹은 어느 분야에 있든 필수적인 요소"

서울시립대학교 토목공학과 4학년 김준수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시립대학교 토목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준수입니다.

토익 940점의 성적을 활용해서 편입에 성공했습니다. 올해 7월, 토익스피킹도 응시하여 AL(Advanced Low)을 취득했는데요. 토익과 토익스피킹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인터뷰이에 지원했습니다!

 

 

Q. '토목공학과'는 어떤 것을 공부하는 학과인지 궁금합니다. 

토목공학은 다양한 기반 시설을 설계, 건설, 유지 및 보수하는 공학 분야입니다. 지반, 도로, 수자원, 해안, 건설 관리 등을 배우는데요. 졸업생들은 건설사, 시공사, 각종 공기업, 공무원 등 다양한 곳으로 취업합니다.

 

저는 전적 대학이었던 강원대학교에서도 토목공학을 전공했어요. 토목공학은 딱딱 떨어지며, 대부분 답이 정해져 있습니다. 모든 것이 변동되지 않는 것을 좋아하는 차분한 성격을 지닌 분께 어울리는 학과라고 생각합니다. 

설계 등 꼼꼼함을 필요로 하는 요소가 많기에, 이런 분이라면 토목공학과에 지원하시기를 바랍니다. :)

 

 

Q. 전적 대학과 동일한 학과에 지원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편입을 하는데 있어서 전적 대학의 전공을 이어 나가는 것이 설득력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전적 대학과 현 대학의 우위를 판별하기는 어렵지만, 조금 더 깊이 있는 공부를 계속하고 싶다는 욕구가 있었습니다. 

 

편입 준비 시, 전적 대학과 다른 학과를 지원하는 분들도 종종 계시는데요. 예를 들어 전적 대학에서 경영학과를 전공했던 분이 토목공학과에 편입하고자 한다면 합격률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지원을 희망하신다면, 편입하고자 하는 학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Q. 독학으로 편입에 성공하셨다고 들었어요. 자세한 스토리를 들려주세요!

혼자 준비하다 보니, 포털사이트 검색과 각 대학의 공지 사항을 활용하여 필요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원서 접수일과 면접 일정 등을 확인하고, 각 대학의 요구사항을 정리했어요. 편입 관련 카페에 가입하여 각 대학의 면접 질문들과 편입에 성공한 분들의 토익 성적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편입 준비생은 2학년 종강 시기에 원서를 쓰기 시작합니다. 학과 성적과 토익 성적이 모두 준비된 상태에서 편입 전공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데요. 준비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느라 쉴 틈 없이 달렸던 기억이 나네요!

대학마다 편입 면접 일자가 겹치기도 합니다. 제가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들의 면접 일자가 동일하여, 결과적으로 서울시립대에만 원서를 넣었는데요. 유일하게 지원한 학교에 합격하게 되어 기쁘고 다행이었어요. :)

 

 

Q. 지금도 독학으로 편입 준비가 가능할까요?

편입 경향은 빠르게 변화해 가고 있습니다. 제가 편입을 준비했던 2022년도에는 '전공 면접'이라는 이름으로 수리학, 유체역학과 같은 전공 문제를 풀었는데요.

지금은 편입 영어와 편입 수학을 통해 편입 합격생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편입 수학의 경우에는 독학이 어려워, 많은 분이 학원의 도움을 받는 추세라고 들었습니다.

 

 

Q. 토익은 편입을 위해 처음 응시하셨는지, 응시 계기를 알고 싶습니다. 

토익은 강원대학교 재학 당시 처음 응시했는데요. 졸업 요건이었던 토익 650점을 갖추기 위해서였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토익, 토익스피킹이 편입과 취업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 후로 편입에 뜻이 생겨 토익 915점을 취득하였고, 교내 영어성적우수장학금 50만 원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토익은 2주에 한 번씩 꼬박꼬박 응시했는데요. 수험자가 고사장을 선택할 수 있는 만큼, 고사장 분위기에 익숙해지기 위해 최대한 같은 고사장에서 응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여러 차례 시험을 응시하여 토익 940점을 달성하였고, 해당 성적을 통해 서울시립대학교 편입에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토익스피킹의 경우, 올해 7월 취업을 목표로 응시했습니다. 제가 목표로 하는 공기업에서 토익스피킹을 가산점으로 활용하고 있더라고요. 

토익, 토익스피킹의 중요성을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편입 과정에서 부담을 덜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각 대학의 장학금 제도나, 취업에서도 토익과 토익스피킹이 필수로 활용되는 만큼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죠.

 

 

 

Q. 토익 940점, 토익스피킹 AL이신데요. 수험자님만의 TIP이 있다면요? 

 

✔️TOEIC TIP

많은 양의 기출문제를 풀며 유형을 익히는 방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YBM에서 출판한 모든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을 여러 번 풀고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현재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의 경우 Vol.3까지 출판되었는데요. 해당 문제집을 연필로 푼 다음, 지우개로 지우고 다시 풀이했습니다. 그렇게 3권을 3번씩 풀었으니, 총 9권의 문제집을 푼 셈이죠.

더불어, 어휘 책을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오답 문제만 따로 모아두어 암기하는 식으로 부족한 어휘를 보충했어요. 중/장문 파트는 문제를 푸는 시간보다, 오답 풀이하는 시간이 더 소요될 정도로 모든 답의 근거를 찾았죠. 꼼꼼하게 푸는 연습을 하고 나니 속도는 따라왔습니다.

 

 

✔️ TOEIC Speaking TIP

시간을 재며 연습하세요!

토익스피킹은 문제마다 답변 시간이 상이합니다. 답변 시간이 약 30초인 문제의 경우에는 25초 안에 답변을 끝내고자 노력했어요. 이렇게 연습해야 실전에서 여유롭게 말할 수 있더라고요.

토익스피킹 또한 YBM에서 출판한 'ETS 토익스피킹 기출문제집'을 활용하여 공부했습니다. 여러 문제 유형과 그에 맞는 모범답안들을 확인할 수 있어서 효과적이었죠.

 

 

 

 

Q. 토익 편입 준비생이라면, 토익 몇 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인문계의 경우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토익 900점대는 어렵습니다. 타 학과생들의 이야기를 들어 봤을 때, 경영학과 편입에 성공한 학생들의 대부분이 토익 만점이더라고요.  

 

이공계는 토익 900점 이상이면 대부분 안정권에 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서울시립대학교 이공계 편입생의 평균 토익 성적은 935점입니다. 제가 재학 중인 토목공학과의 경우, 토익 성적이 가장 높은 학생은 960점이었으며 가장 낮은 학생은 930점이었습니다. 

 

 

Q. 향후 토익, 토익스피킹 성적을 어떻게 활용하실 계획인가요?

공기업 입사 지원에서 활용할 예정입니다. 공기업 채용 중 과거에는 특정 점수 이상의 토익, 토익스피킹 성적을 모두 동점 처리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요즘은 구간별로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토익스피킹의 경우에도, 대부분의 기업에서 가산점 항목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토익과 토익스피킹 성적을 활용하여 공기업 입사 원서점수에서 최대한 높은 점수를 얻고자 합니다. :) 

 

 

Q. 마지막으로 토익 편입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편입을 준비하면서 학교생활까지 하기가 쉽지는 않을 거예요. 힘들겠지만 노력을 보상받을 때의 성취감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지 좋은 원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토익과 토익스피킹은 어느 분야에 있든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피할 수 없는 만큼 직면하세요!

 

 


 

준수 님은 현재 학과 전공으로 '영문학의 이해'라는 수업을 듣고 있다고 합니다. 해당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으로, 토익스피킹 공부 경험으로 다진 영어 회화 능력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데요. :)

 

준수 님이 전해주신 이야기처럼, 토익과 토익스피킹은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학마다 고득점의 토익 성적을 제출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도 있죠. <토익스토리> 가족 여러분도 토익, 토익스피킹 성적을 잘 활용하셔서 긍정적인 성과들을 거머쥐시기를 응원합니다. 우리는 다음에 또 만나요!

 

 

 

 

*ACTFL sublevel classification is based on ETS score mapping research.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ACTFL level classifications, please consult the ACTFL Proficiency Guideli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