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도 물어봐도 되나요?”
물어보고 싶지만 물어볼 수 없고, 누구에게 물어야 할지도 애매한 직장생활 속 다양한 문제!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토익스토리> 가족분들께 ‘직문즉답(직장생활 문제에 대해 즉시 답하다)’이 찾아갑니다. 직장에서 마주하게 되는 업무 이외의 여러가지 문제에 대한 답을 알아보며, 우리 모두 열심히 일한 만큼 내 권익도 챙길 수 있는 똑똑한 직장인이 되어봅시다! :D
직장인에게 월급날은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는 매우 기쁜 날이죠! 월급날은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원동력이 되어 주기도 하고, 개인의 경제 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직장인의 월급날이 대부분 10일 또는 25일로 지정되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대한민국 다수의 기업이 왜 월급날을 10일∙25일로 지정했는지 그 이유를 <토익스토리>와 함께 살펴봅시다! :)
Q1. 직장인의 월급날이 25일인 이유가 있나요?
A1. 네. 우리나라 기업의 가장 일반적인 급여일이 25일이 된 배경은 18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우리은행 은행사 박물관의 기록을 살펴보면, 1899년 설립된 대한천일은행에서는 일찍 근대화를 시작한 일본의 월급 문화를 정착했습니다.
현 우리은행으로 불리는 대한천일은행은 강화도 조약 이후 일본의 금융 자본이 유입되면서 경제 위기가 심화되자,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와 상인이 민족 자본으로 설립하였는데요. 일본은 당시 5나 0으로 끝나는 날짜에 월급을 지급했기 때문에, 대한천일은행에서도 25일을 급여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은행이 25일을 월급날로 지정하다 보니, 당시 현금을 봉투에 담아 월급을 지급하던 기업 또한 현금 확보를 위해 25일을 월급날로 설정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25일 월급날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먼저, 기업에서는 근로자가 25일 일한 것에 대한 후지급과 남은 5일에 대한 선지급의 방식으로 급여를 지급하게 됩니다. 때문에, 보통 이런 지불 방식은 선지급을 할 수 여유 자금이 있는 기업에서 주로 채택하곤 하죠. :)
Q2. 직장인의 월급날이 10일인 이유가 있나요?
A2. 네, 그렇습니다. 25일 못지않게 많은 기업이 10일을 월급날로 지정하고 있는데요!
이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지, 직원의 고용보험,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세금을 내는 날짜가 10일이기 때문에 세무회계 업무처리의 편의를 위해 10일로 지정하는 경우 있습니다.
10일 지급은 한 달간의 급여를 후지급하는 방식인데요. 예를 들어, 11월 한 달 동안 일한 급여를 11월 중이 아닌 12월에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후지급 방식은 두 번 계산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기 때문에, 세무회계 담당자들이 선호하는 월급날이기도 하죠. :)
Q3. 월급날이 다른 날인 경우도 있나요?
A3. 네. 직장인의 월급날은 특정 일자로 명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기업의 자금 사정에 맞춰 10일∙25일을 제외한 다른 날에 지급할 수도 있습니다. 직원의 임금은 기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자금의 흐름에 맞추어 지급일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죠!
다만,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공무원의 경우 일반 회사원과 달리 직군별로 월급날이 상이한데요. 그 이유는 모든 공무원의 월급이 일시에 빠져나가면, 국가 재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직군별로 날짜를 달리하게 되었습니다.
공무원의 월급 일자를 살펴보면, 교육부 및 교육행정기관은 17일, 대법원, 법무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경찰관 및 소방관 등은 20일, 국방부 및 소속기관은 10일 등 직군별로 다른 일자에 지급받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직장인의 월급날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직장인의 월급날은 대부분 10일∙25일에 형성되어 있지만, 기업의 상황 혹은 유형마다 모두 다르게 책정된다는 사실!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 이번 콘텐츠가 직장인의 월급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다음에 더 유용한 정보로 돌아올게요! :)
출처:
10일? 25일? 월급날의 비밀. 월급날은 어떻게 정해질까? – 비즈폼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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