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OEIC Guide/토익팩트체크

트럼프VS클린턴 미국대선 토론 분석! 토익스피킹 독학한다면 필독!

 


트럼프와 클린턴의 대선 토론 영어를 분석해보았습니다.

 

 

 

 

 

 

지난 9월 26일 뉴욕주의 Hofstra University에서는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 이제는 대통령이 된 도널드 트럼프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간의 미국 대선 1차 토론이 열렸습니다. 90분 동안 ‘NBC Nightly News’의 메인 앵커 레스터 홀트가 진행자로 나선 이번 토론은 전 세계 1억 명이 시청했을 정도로 미국 역대 대선 토론회 중 가장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Achieving prosperity>, <America’s direction>, <Securing America> 세 가지 주제로 한 치의 양보도 없던 토론 내용을 토익스피킹 전문가 코치K가 분석합니다.

 


 

 

 

 

 

 


 

“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이라는 선거구호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듯, 트럼프의 전략은 누구나 예상 가능할 정도로 명확했습니다. 미국의 현실, 오바마 행정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부각시켜 클린턴을 집중 타격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경험과 전략이 미국을 다시 강대국으로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어필했습니다. 트럼프의 주장(argument) 중 가장 이목을 집중시켰던 부분은 부자에 대한 감세(tax cut) 논리였습니다. 높은 세금 때문에 미국 주요 기업들이 해외에 공장을 설립하는 실정인데, 그 기업들을 다시 미국으로 불러들여야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2.5 trillion의 막대한 자본을 다시 미국으로 가져올 수 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2분여간의 트럼프 발언의 결정타는 발언 말미에 나온 “But we have no leadership. And honestly, that starts with Secretary Clinton.” (그러나 우리에게는 리더십이 없고, 솔직히 말하면 그것은 클린턴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였습니다.

 

 

 

 

 

 

 

클린턴은 90분간 진행된 토론에서 모든 주제의 질문에 대체로 일관되게 <현실 인식-단순하고 명료한 숫자 및 본인의 비전제시-트럼프 공격>의 순서로 본인의 주장(argument)을 펼쳤습니다. 그중 하이라이트는 트럼프가 돈을 크게 벌 기회로 여겼던, 2006년의 주택위기에 봉착해 9백만 명이 일자리를 잃고 5백만명이 집을 잃었다고 공격했습니다. 또,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의 세금 공약은 350만 명의 일자리를 잃게 하고 경제를 공황에 빠뜨릴 위험이 있는 반면, 본인의 세금 정책이 실현되면 1,0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에 대한 공격과 동시에 두 후보 간의 세금 정책을 명료하게 비교 분석해 대비시킴으로써 클린턴의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트럼프: (국무장관 시절 클린턴이 승인하려고 했던 Trans-Pacific Partnership을 거론하며) You called it the gold standard of trade deals. You said it’s the finest deal you’ve ever seen. (당신은 이 협정을 ‘골드 스탠다드’ 라고 했다. 당신이 본 최고의 딜이라고 했다.)


클린턴: The facts are -- I did say I hoped it would be a good deal, but when it was negotiated … which I was not responsible for, I concluded it wasn’t. I wrote about that in my book. (나는 그것이 훌륭한 협상이 되길 희망한다고 이야기했었다. 하지만 내가 관여하지 않았던 실제 협상 시점에서 좋은 협상이 아니었다고 결론 내렸다. 이는 내 책에서도 이야기한 바 있다)


트럼프: So is it President Obama's fault? (그렇다면 그것은 오바마 대통령의 실책인가?)
트럼프: Is it President Obama's fault? (오바마 대통령의 실책이었나?)
클린턴: Look, there are differences (그건 서로 다른…)
트럼프: Secretary, is it President Obama's fault? (오바마 대통령의 실책이 맞는가?)
트럼프: Because he's pushing it. (왜냐하면, 그가 그렇게 밀어붙였으니까)
클린턴: There are different views about what's good for our country, our economy, and our leadership in the world. And I think it's important to look at what we need to do to get the economy going again. That's why I said new jobs with rising incomes, investments, not in more tax cuts that would add $5 trillion to the debt. (우리나라에, 미국의 경제에, 그리고 우리의 리더십에 어떤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존재한다. 나는 우리 경제가 다시 성장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당신이 주장하는 5조 달러의 부채를 증가시킬 감세가 아닌, 수입 증가와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클린턴을 공격하며) Typical politician. All talk, no action. Sounds good, doesn't work. Never going to happen. Our country is suffering because people like Secretary Clinton have made such bad decisions in terms of our jobs and in terms of what's going on. (전형적인 정치인의 모습이다. 말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다. 그럴듯한 말로 들리지만,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클린턴을 비롯한 현 정권의 사람들이 잘못된 결정을 하는 탓에 일자리와 현 정세 측면에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

 

(클린턴의 국무장관 및 상원의원으로서의 풍부한 국정 경험 자랑에 대해) She’s got experience. But it’s bad experience. (클린턴은 경험이 있다. 그러나, 그건 나쁜 경험이다) This country can’t afford to have another 4 years of that kind of experience. (이 나라는 나쁜 경험에 4년을 더 허비할 여유가 없다)

 

 

 

 

 

 

클린턴: (클린턴이 대통령직을 수행할만한 체력이 없다는 트럼프의 공격에) Well, as soon as he travels to 112 countries and negotiates a peace deal, a cease-fire, a release of dissidents, an opening of new opportunities in nations around the world, or even spends 11 hours testifying in front of a congressional committee, he can talk to me about stamina. (트럼프는) 평화협정과 휴전, 반체제 인사의 석방, 새로운 기회 발굴을 위해 112개국을 방문해보거나, 그것이 아니라면 의회에서 11시간 동안 증언을 해보고 난 이후에 내게 체력을 운운할 자격이 있습니다)

 

 

토익스피킹 학습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고급표현  

 

트럼프: I have a great company. I have a tremendous income. And the reason I say that is not in a braggadocios way(허풍 치는) It's because it's about time that this country had somebody running it that has an idea about money.


클린턴: He really believes that the more you help wealthy people, the better off we'll be. (트럼프는 부자들을 도울수록 우리가 더 잘살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What I believe is the more we can do for the middle class, the more we can invest in you, your education, your skills, your future, the better we will be off and the better we'll grow. (나는 우리가 중산층을 위해서 더 많은 일을 하고, 중산층의 교육과, 기술과 미래에 대해 더 많이 투자한다면 앞으로 우리가 더 잘 살고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홀트(사회자): But let me just admonish the audience one more time. There was an agreement. We did ask you to be silent, so it would be helpful for us. (한 번 더 관객들에게 주의를 주겠습니다. 조용히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미 대선 토론은 그 어떤 미드, 영화, 영어교재보다도 효과적인 영어 스피킹 학습 교재입니다. 토익 700점대 학습자라면 유튜브 등에서 본 토론회 동영상을 반복해서 시청하며, 특정 주제에 대해 트럼프와 클린턴의 입장을 각각 요약해서 간략하게 말해보는 연습을 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토익 800점대 이상의 학습자라면, 스터디 그룹 등의 활동을 통해 대본을 외워서 실제 롤 플레이를 연습하면 영어 스피킹의 달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