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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채용을 준비한다면? SK건설 합격자소서 팁과 대기업 면접 기출문제까지! -SK건설 입사자 인터뷰 2편-



SK그룹은 우리나라 손꼽히는 4대 기업 중 하나로 취업준비생들에게는 꿈의 기업이기도 하죠. 토익스토리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알짜 취업 정보를 드리기 위해 수소문 끝에 SK건설 취업에 성공해 재직 중인 주태영 씨를 만났습니다. 취업 전 대외활동에 대한 이야기와 SKCT 인적성 합격 노하우, 자기소개서 작성준비 팁 등을 들어보았는데요. 취업준비생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토익X피플 SK건설 입사자의 토익스토리!


SK건설에 합격할 수 있었던 자기소개서 작성 팁과 전공면접과 인성 면접, 그리고 말만 들어도 심장이 두근두근한 영어면접까지!


함께 확인해볼까요?



SK건설 입사에 성공한 주태영 씨의 대외활동기부터 SKCT인적성 준비 팁까지! 궁금하다면?


>> SK건설 채용 팁! SKCT 인적성검사 노하우와 토익, 토익스피킹 등 어학성적기준은? SK건설 입사자 인터뷰 -1편-   


 





Q1. SK건설 지원 시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작성하셨나요? 가장 강조하고자 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사실 저는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편이 아니다 보니 저만의 솔직함과 배우고자 하는 태도 등을 강조하려고 노력했어요. 다만, 배우려는 자세를 워딩으로 직접 드러내지는 않았고, 적극적으로 배웠던 사례를 통해 어필했어요. 또, 타인의 장점은 배우는 반면, 단점은 반면교사 삼겠다는 태도를 어필했습니다.


SK는 그룹 공채 시 중복 지원이 안 되고, 그룹 계열사의 자소서 양식이 모두 같아요. 또, 자기소개서가 굉장히 중요한데요, 일단, 재미있게 쓰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자소서에 이상한 공식 같은 것을 적용하려 하면 더 망가질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 작성 후 주변 사람과 피드백을 하는 것은 좋지만, 기본적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는 것이 좋아요. 그렇게 쓴 자소서가 더 재미있기도 하고요.




Q2. 자소서 쓸 때 재미있게 쓴다는 것, 어떤 것으로 생각하시나요?


누구는 광고 카피 같은 그런 한마디로 인사담당자의 마음을 끌 수도 있겠죠. 시중에 자소서 잘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재를 보면 카피라이터가 되는 법을 알려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쓰는게 모든 사람이 가능하진 않잖아요. 오히려 문장 하나하나 멋진 글을 만들려 집착하다 보면 획일화된 단어만 쓰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자기가 말하고자 하는 방향을 갖고, 한 번 읽으면 계속 읽히는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너무 포장하지 않고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말은 이렇게 하지만 막상 자기소개서를 쓸 당시에는 여기에서 자유롭지는 못했었죠. (웃음)

 

또한, “두괄식으로 작성하라”, “첫 문장을 길게 쓰지 마라”와 같이 자기소개서 작성할 때 흔히 알려진 '공식'이 있잖아요. 그런데 이 공식이 잘 적용되면 좋긴 하겠지만 너무 여기에 집착하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무엇인지 빠지는 경우가 있으니 이 부분도 주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Q3. SK건설 면접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1차 면접은 전공면접과 인성 면접, 2차 면접은 인성 면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대일 방식이었는데 1차 인성 면접은 면접관 두 분, 전공면접은 면접관 네 분 정도 계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차 면접은 임원진 두 분이 계셨는데 대체로 편안한 분위기의 면접이었어요. 때에 따라 약간의 영어면접도 진행되기도 하고요.




Q4. 면접 전형에서 주태영 님이 받았던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공유해주세요!


1. 인생에서 실패했던 경험을 말해보세요


"유학생인 친구와 여행을 갔는데, 준비가 미흡하여 친구에게 금전적으로 신세를 진 적이 있었다. 준비를 조금 덜 했을 뿐인데 남에게 피해를 주고, 소중한 것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을 크게 느꼈다. 미리 준비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느낀 경험이었다. 이곳에서 급여를 받는다면 그 친구에게 진 빚을 갚겠다." 는 식으로 답했던 것 같아요. 



2. IOT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는데, 건설업에서 IOT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공동주택에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함으로써 입주민이 실시간 전력사용량을 확인하여 조절할 수 있게 하고, 공급자로 하여금 전력수요를 예측하게 할 수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1번 질문의 경우 전공적인 지식이나 성취의 과정은 없었지만, 정말 솔직한 답변이어서 좋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2번 질문은 제가 말한 것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원하는 대답도 아니었어요. 다만, 면접을 준비하시는 분들께서 생각해 볼 만한 주제인 것 같아 공유합니다.




Q5. 영어 면접도 진행했다고 했는데 난이도는 어느 정도인지? 기억나는 질문이 있나요?


공식적인 영어 면접은 아니었어요. 2차 면접에서 공부한 외국어가 있는지 물어봐서 영어라고 답하니

 

“건설업의 특성에 대해서 영어로 말해보세요”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어려운 주제라 “잠시 생각해보겠습니다.” 라고 하니 면접관도 어렵다고 느꼈는지 “대학 생활에 대해서 편하게 말해 보세요” 라고 재질문을 주셨습니다. 


음. 답변은 했지만 유창하게 한 건 아니었습니다. 




Q6. 당시 면접관이 보고자 했었던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준비 없이 어느 정도로 영어를 할 수 있나를 봤던 것 같아요. 단순 순발력을 위한 질문이었다면 우리말로 했을 수도 있었을 텐데 영어를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나를 본 것 같습니다. 




Q7. 영어로 업무 진행할 경우 토익을 공부했던 경험이 도움 된 적 있으신가요? 


국내에서 아파트를 짓는 현장이기에 영어회화를 쓸 일은 없습니다. 다만, 회사의 시스템에 영어가 굉장히 많이 쓰여요. 이걸 한국어로 번역해둔 것보다 영어 그대로 시스템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COPQ 라는 말을 품질비용이라는 말로 직역해 쓰는 것보다 Cost of Poor Quality 라고 이해하는 것이 훨씬 와 닿아요. 공학을 공부할 때 한자로 된 용어풀이를 하면 이해가 더 잘 되는 것처럼, 영어 약어를 풀어보면 더 잘 이해되는 것이죠.


이와 별개로, 현장에 외국인 근로자분들이 많기 때문에 영어를 이용한 소통을 할 기회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Q8. SK건설 입사를 원하는 취준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주신다면?


저는 입사 전, 솔직히 걱정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기업인만큼 위계질서가 엄격하고, 보수적인 문화일 것이라 예상했었거든요. 하지만 입사하고 보니 걱정은 기우였어요. 상대방을 배려하는 문화가 매우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스스로 가진 역량을 솔직하고 겸손하게 보여주시면 충분히 입사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SK에 입사를 목표로 하는 취업준비생분들 모두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SK건설 입사자 주태영 씨를 만나 자기소개서 작성 팁과 면접 기출문제, 답변 팁 등을 들어보았습니다. 


면접 도중에 갑자기 영어로 답변해야 하는 상황은 생각만 해도 당황스러울 것 같은데요. 그만큼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순발력 있게 답변하기 위해 무엇이든 만발의 준비를 해야겠죠? 인성 면접뿐 아니라 전공 면접, 영어 면접까지 오늘 토익X피플 SK건설 편을 참고하셔서, 확실하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