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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IC Inside/인터뷰

군인 영어 공부 필요할까? 해군 진급에 토익 필수! 해군 제8708부대 토익 시험 현장!


필승! 해군 장병들도 영어능력 향상은 필수!

- 해군 제8708부대 소속 장병들의 토익 시험 특별 취재


우리나라 영토는 삼면이 바다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중요 해안시설을 보호하고 특히, 북한의 해상 침투를 막기 위한 해군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데요. 


지난 5월 11일, 해군 제8708부대 30여 명의 군 간부 및 장병들은 한국TOEIC위원회가 제공한 토익 특별시험에 응시했습니다. 해군 제8708부대는 해군 작전사령부 제2함대 소속으로 서해안 덕적도에 있는 부대인데요.


가만히 있을 토익스토리가 아니죠? 


산 넘고 바다 건너 직접 그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이번에 진행된 해군 제8708부대 토익 특별시험은 어학 관련 인사 가산점 및 자기 계발 목적으로 시행됐습니다. 


시험이 시작되는 순간 어수선했던 분위기가 한순간에 가라앉았고, 응시자들의 눈빛도 사뭇 진지해졌습니다. 마치 시험을 한두 번 응시해 본 솜씨가 아닌 느낌이 들었는데요. 알고 보니 부대 내 영어 학습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고, 매주 토익 1회분의 문제를 풀면서 본인의 실력을 매번 체크하고 있다고 하네요!


여기서 잠깐! 토익스토리는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군 장병들은 바쁜 시간을 쪼개면서까지 왜 토익을 공부하고 있을까요? 


이번 8708부대 특별 토익 시행을 기획한 유도탄포대장 김가람 대위님을 만나봤습니다. 



 

1. 안녕하세요. 해군 제8708부대에 대한 소개 부탁합니다.


우리 부대는 1988년 창설되어 수도권 서측 해역의 수문장 역할을 맡고 있으며, 최북단 접적 지역과 서해 외해로 나가는 중심점인 덕적도에서 감시와 탐지 임무를 수행하며 필승함대 2함대의 눈과 창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 부대 간부들에게 어학 능력이 왜 필요하나요?


군 복무 시 어학 관련하여 인사 가산점이 있기 때문에 준사관 시험 및 진급을 앞둔 간부들에게 어학 능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군 작전 시 여러 능력 중 영어 사용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죠.



3. 군 간부 외에도 사병들도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공부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공부하나요?


일과를 마친 후 저녁 7시가 되면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기지 내에 마련되어 있는 독서실에서 간부들과 사병들이 함께 모여 영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밤늦은 시간까지 독서실의 불은 꺼지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4. 효율적인 영어 학습을 위해 운영하는 별도의 프로그램이 있나요?


부대 내 영어 학습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고요, 토익 점수 향상을 위한 스터디와 함께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로 38여 명의 간부 및 병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공부하고 있습니다.

 

영어 동아리에서는 하루에 50여 개의 영단어를 외우고 시험을 보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토익 R/C 1회분을 금요일에는 토익 L/C 1회분의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문제를 푼 다음에는 틀린 문제에 대해 체크하고 서로 모르는 부분을 알려주면서 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5. 향후 부대원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계획을 하는 부분이 있나요?


간부 및 장병들의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퇴근 이후 동아리 활동을 적극 보장하고, 도서지역 특성상 외부로 나가서 토익 응시가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응시를 희망하는 대원에게 정기적으로 응시할 수 있도록 특별시험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군 장병들의 공부에 대한 열정! 그리고 군의 전폭적인 지원! 


이 두 가지 덕분에 8708부대 토익 응시 결과, 잘 나올 수 있겠죠?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 나오기를 토익스토리가 기대해 봅니다. 


해군 제8708 부대 간부 및 장병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