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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IC Inside/인터뷰

토익과 함께 성장할 글로벌 인재! 토익 최연소 만점자 김정웅님 인터뷰

 

성인들도 받기 어려운 토익 만점! 토익은 쉬는 시간 없이 약 120분간 진행되는 시험이므로, 집중력을 잃어버리기도 쉬운데요. 과연 수험자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토익 만점을 취득한 최연소 토익 만점자는 누구일까요?

<토익스토리>는 최고령 토익 만점자에 이어, 성적 유효기간 내 최연소 토익 만점자를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났습니다. 최연소 토익 만점의 주인공은 바로 전주에 있었는데요. :) 김정웅 님의 토익스토리를 들어보겠습니다. 

 

 


“토익 고사장 나 혼자 중학생, 마음 가볍게 하고 임했어요"

최연소 토익 만점자 김정웅 수험자

 

 

Q.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전주만성중학교 3학년 김정웅입니다. 나이는 올해 만 15세로, 토익은 중학교 2학년이던 작년(2022년)에 응시했습니다.

 

Q. '최연소 토익 만점자'이신데요! 토익 만점을 확인하셨을 때, 소감이 어떠셨나요?

토익은 성인이 많이 응시하는 시험이다 보니, 중학생인 제가 응시했을 때 고득점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막상 토익 990점을 확인했을 때는 실감이 나지 않았으나, 부모님이 너무 놀라시고 기뻐하셨습니다.

'아, 이게 대단한 것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됐고 뿌듯한 기분이 들었죠. 더불어 최연소 토익 만점의 주인공이라니 신기하고 얼떨떨합니다. :)

 

Q. 토익 시험은 어떻게 알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2022년 초,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e청소년'에서 운영하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청소년이 다양한 활동에서 스스로 계획하고, 자신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성취 목표 중 하나로 '어학 시험 응시'를 설정하여 토익을 알게 되었습니다. 

 

Q. 다른 영어 시험이 아닌, 토익을 응시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부모님께서 '토익'이 가장 범용적이고 유명하며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시험이라고 추천해주셨습니다. 

저는 토익을 총 2번 응시했는데요. 첫 시험에는 975점을 받았고, 두 번째 응시한 시험에서 990점을 취득했습니다. 975점도 고득점이지만 첫 시험에서 생각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서 '조금만 더 하면 만점을 맞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응시하고 싶었습니다.

 

토익 수험장에서 성인들 사이에 저 혼자 중학생이라 기분도 이상하고 긴장됐던 기억이 나는데요. '한 번 해보자'라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가볍게 하고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만점을 취득하고, 최연소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되어 뿌듯합니다!

 

 

Q. 해외 거주 경험이 있으시다고 들었습니다. 

네. 저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아버지의 학업으로 뉴질랜드에 거주했습니다. 처음 뉴질랜드에 갔을 때, ABC도 모르는 상태였기에 학교에 적응하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영어가 어려워지지 않게 된 것은 영어를 공부를 위한 언어가 아닌, 친구들과 놀며 적응하기 위한 언어로 받아들이고 난 뒤부터인 것 같습니다. 

 

Q. 뉴질랜드 거주 경험이 있으셔도, 토익 만점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수험자님의 토익 TIP을 소개해주세요.

LC의 경우, 질문이 끝나고 몇 초간 남는 시간에 다음 질문 보기 문항을 미리 확인하세요!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특정 단어가 나오면 그 부분을 집중하여 듣습니다. RC는 헷갈릴 경우, 지문을 여러 번 꼼꼼히 읽으며 문맥을 파악하는 편이에요. 영어도 언어에 불과하기에,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저는 처음 토익을 응시하기 전, 실제 기출문제를 2차례 풀면서 토익의 유형을 익혔습니다. 중학생이라 시사 상식 등이 성인보다 부족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TED 강연 영상, 미국/영국/뉴질랜드 뉴스를 보았던 것도 저만의 TIP입니다.

 

Q. 토익 LC에는 다양한 국가들의 발음 및 악센트가 출제됩니다. 뉴질랜드 성우의 문제가 출제된다면, 어떤 것에 집중해야 할까요?

뉴질랜드는 영연방 국가라서 영국식 언어가 기본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뉴질랜드 영어만의 특징도 집중하세요!

예를 들어, 뉴질랜드 영어는 'A'를 강하게 발음합니다. 'Data'를 '다타'라고 발음하거나, 'E'를 '에' 발음보다는 '이' 발음으로 발음하곤 하죠. 'Everything'을 '이브리싱'으로 읽는다든지, 'Yes'를 '이스'로 발음하기도 합니다.

 

귀가 익숙해져 있지 않다면, 평소 잘 알던 단어도 들었을 때 헷갈리게 될 수 있어요. 이런 특징에 집중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Q. 수험자님이 평가하기에, 토익을 공부하면 영어를 사용할 때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토익에는 비즈니스 어휘 및 상황이 출제되므로 성인이라면 토익에 나오는 대화 형식이 유용할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대학생이 되면 에세이 작성, 토론/토의 수업 등을 진행할 때 토익 공부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실생활에서 영어 실력을 UP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앞에 말씀드린 토익 TIP과 비슷한 이야기인데요. 영어 원서, TED 강연 영상을 즐겨보는 방법입니다! 영어 원서 독서는 실시간으로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찾아보면서 어휘를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이라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영어를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감을 잃고, 잊어버릴 수 있기에 게임, 운동 등 제가 좋아하는 분야를 영어로 접하고 있습니다. 

 

Q. 아직 미성년자인 만큼 앞으로의 진학, 장래 희망 등이 많으실 것 같아요. 계획이나 목표가 있으신가요?

뚜렷하게 정해진 것은 없지만 과학, 수학 쪽을 좋아해서 그쪽으로 진학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영어 자료 검색, 일상생활 등에서 토익 응시 경험이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해외에서 공부하며 더 큰 세상을 경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토익스피킹, 토익라이팅을 응시하여 영어의 4Skills를 갖춰도 기쁠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인터뷰 소감과 토익을 준비하는 수험자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토익은 영어 실력을 확인할 수 있게 해 주었고, 자신감을 얻도록 도와준 고마운 존재입니다. 지금은 중학생인 만큼 직접적으로 토익 성적을 활용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으나, 제 실력이 변함이 없는지 확인하고자 다시 응시할 계획입니다! 훗날 대학 진학 및 취업 등에 토익이 필요할 것이고요. :)

 

토익을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세요! 평소 너무 어렵지 않은 책이나 뉴스를 보며 영어와 친해지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원하던 점수가 나오지 않더라도 좌절하지 마시고, 다시 한번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모두 힘내세요!

 


 

중학교 2학년의 나이로 최연소 토익 만점자가 된 김정웅 수험자님의 이야기! 갓 중학교 3학년이 된 정웅 님의 눈은 다양한 호기심으로 반짝였는데요. 활짝 웃는 웃음과 함께 진지한 면모로 인터뷰에 임하는 정웅 님의 모습에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토익, 영어와 함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나갈 정웅 님의 내일이 벌써 기대되는데요.

 

<토익스토리>는 앞으로도 여러분만의 특별한 토익스토리를 가지고 계신 분의 이야기를 찾아가겠습니다. :) 다음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