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EIC 시험을 개발하는 미국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가 2022년 전 세계 TOEIC 응시자들의 성적 분석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TOEIC 응시자들의 성적과 응시 목적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여러분의 TOEIC 성적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TOEIC과 관련된 다양한 기준으로 통계를 내보았는데요. 지금 바로 <토익스토리>와 알아봅시다! :)
TOEIC은 국제 의사소통 영어 능력 시험(The Test Of English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의 약자인 만큼,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응시하는 시험인데요. 과연 2022년에는 어떤 대륙의 평균 점수가 가장 높았을까요? 바로 유럽이었습니다. 유럽(702점)은 유일하게 평균 성적 700점을 넘은 대륙으로, 그 뒤를 이은 남아메리카(662점)와 40점의 점수 차이를 보이고 있네요. 남아메리카의 뒤를 이어 아프리카(657점), 북아메리카(602점), 아시아(600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TOEIC 평균 성적이 가장 높게 나타난 국가는 어디일까요? 그 주인공은 823점을 기록한 독일이었습니다. 이로써 독일은 3년 연속 TOEIC 평균 성적 1위 국가라는 영예를 얻게 되었네요. 2021년 3위를 차지했던 레바논은 한 단계 상승해 2위를 차지했고, 3위를 차지한 이탈리아 또한 2021년 4위에서 한 단계 상승해 메달권에 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성적은 어떨까요? 2022년 한국의 TOEIC 평균 점수는 675점을 기록하며 브라질과 공동 13위를 차지했습니다. 2021년 21위의 기록과 비교하면 성적이 많이 향상되었죠? 아시아에서도 ▲레바논(804점) ▲필리핀(749점) ▲요르단(686점)에 이어 4위를 기록했습니다. 그 외 아시아에서는 일본(561점)이 부르키나파소와 공동 28위, 중국(548점)이 34위를 차지했습니다.
TOEIC에 응시한 세계인들의 성별 비율은 어떨까요? 2022년에는 남성 응시자가 51.2%, 여성 응시자가 48.8%로 남성 응시자가 2.4%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에 따른 평균 점수는 여성이 621점, 남성이 597점으로 평균적으로 여성이 남성 보다 24점 높은 성적을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전 세계 사람들이 TOEIC을 응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많은 사람들의 응시 목적은 ‘학습(28.9%)’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의 근소한 차이로 ‘졸업(27.8%)’이 2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는 ‘취업(24.2%)’, ‘승진(10.7%)’, ‘언어 연수 성과 측정(8.5%)’ 순이었는데요. 2021년의 분석 결과와 비교해 보면 한 가지 흥미로운 변화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2021년도의 TOEIC 응시 목적은 취업(26.7%)이 졸업(24.5%) 보다 2.2% 높은 비율을 보였지만, 2022년에는 졸업(27.8%)이 취업(24.2%)을 3.6% 앞섰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졸업 요건으로도 TOEIC이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응시 목적에 따른 점수도 함께 살펴봤습니다.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학습’ 목적 응시자들의 평균 점수는 612점으로, ‘취업’ 목적 응시자들의 평균 점수 634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이어서 ‘졸업(588점)’과 ‘언어 연수 성과 측정(584점)’, '승진(562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상에서 영어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능력 중 어느 능력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지에 따라서도 점수 차이가 나타나는데요. 이 네 가지 능력 모두 자주 사용한다고 응답한 응시자들이 691점을 기록해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2위는 ‘읽기와 쓰기’ 능력을 주로 사용하는 응시자들이 차지했는데, 1위와는 약 40점의 점수 차이를 보였습니다. 그만큼 일상에서 다양한 능력을 자주 구사하는 것이 영어 의사소통 실력 향상을 위해 중요하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3위 역시 다중 능력인 ‘듣기와 말하기(613점)’가 차지했네요.
반면, 한 가지 능력을 주로 사용하는 응시자들의 평균 점수는 두 가지 이상의 능력을 자주 사용하는 응시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쓰기’만 자주 사용한다고 응답한 응시자들과 ‘말하기’만 자주 사용한다고 응답한 응시자들의 성적은 각각 568점과 567점으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네요.
마지막으로 2022년 TOEIC 시험 응시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어 능력은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모두 복합적으로 중요하다고 답한 응시자들이 22.1%로 가장 많았고, 점수 또한 672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다음은 ‘듣기와 말하기(21.8%)’가 차지했는데요. 이는 일상생활, 업무 상황 등 실생활에서의 영어 회화 능력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사회상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해당 응시자들의 평균 성적은 606점으로 4위를 차지했네요.
오늘은 2022년 전 세계 TOEIC 평균 성적을 분석해 보았는데요. TOEIC 성적과 관련된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었나요? 이번 콘텐츠가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를 가져다주는 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토익스토리>는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다음에도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들 가득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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