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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IC Inside/인터뷰

해양경찰 공무원 필수 요건! 채용시험에서 가산점 받는 방법은? - 해양경찰 인재선발팀 인터뷰 -


지금 한창 해양경찰 소속 경찰공무원 채용이 진행 중인데요. 올해 해양경찰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 시험 과목과 체력 평가 종목이 변경되었습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것! 바로 해양경찰 공무원이 갖춰야 할 필수 자질인데요.


해양경찰 공무원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해양경찰청 교육담당관실 인재선발팀 송선재 경사님을 만나 해양경찰 공무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해양경찰 공무원을 목표로 하는 분, 이미 원서 접수하신 분 모두 눈을 크게 뜨고 정!독! 해주세요.



그럼, 함께 만나볼까요? 




Q. 안녕하세요. 해양경찰(청)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해양경찰청은 해양에서의 경찰 및 오염방제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며, 해양수산부 독립 외청 국가 행정조직입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해양국가입니다. 해양에서의 모든 치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 간 해양영토분쟁이 심한 가운데, 점점 공해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해는 중국, 동해는 일본과의 영토분쟁으로 해양주권수호를 위한 해양경찰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할 것입니다. 


매스컴에서 보셨듯이, 동해는 일본과의 독도 분쟁, 서해는 중국과의 영토분쟁과 날로 흉폭해지는 중국어선 불법조업, 제주도 최남단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분쟁이 심화되어 지금 현재도 연안부터 광역(EEZ)까지 경비함정과 항공기가 해양주권수호를 위해 치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의 주요임무는 '해양주권수호', '해양교통 질서 확립', '해양재난 안전관리', '해양범죄수사', '해양오염 예방방제' 5가지로 구분됩니다. 이렇듯 해양경찰은 해양에서 군・경・소방의 업무를 모두 아우르며, 모든 사건사고에 대한 예방과 대응를 하고 있습니다.



Q. 해양경찰 간부후보생 채용 시 토익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자세히 알려주세요!


간부후보(경위) 신규채용시험에서 영어 과목을 토익 등 영어 성적 제출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토익 625점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외 해양경찰 채용 시험에서 어학 능력 등 자격증 가산점이 100점 만점 중 5점으로 되어 있는데, 이중 토익은 650점 이상 시 1점, 750점 이상은 2점, 850점 이상은 3점으로 되어 있습니다. 응시생의 대부분이 대졸자로서 토익가산점 활용도가 꽤 높은 편입니다.




Q. 승진, 해외파견 등 내부직원 평가 시에도 토익을 활용하고 있나요?


국외 주재관 등 파견 및 연수 시에는 어학 능력은 기본입니다. 특히 토익의 활용도가 높으며, 해양경찰관 심사승진 시, 토익점수는 730점 이상, 790점 이상, 870점 이상으로 각각 가산점이 부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토익을 공부하는 경찰관들이 많습니다.


아울러 국외 훈련 어학 요건은 전 부처가 동일하게 영어권 국가의 장기훈련은 토익 775점, 단기훈련은 토익 675점으로 되어 있습니다.



Q. 만약, 영어 실력이 부족하다면 업무상 어떤 어려움이 있을까요?


해양경찰은 앞서 주요업무에서 말씀드렸듯이, 국제해양영토분쟁 등으로 국제협력업무가 많고, 마약밀수, 밀입, 해적 등 국제성 범죄예방 단속업무가 많기 때문에 외국어 능통자 수요가 많습니다.


특히, 해양경찰의 가장 핵심이자 기본임무인 함정근무 시에는 외국적 선박과의 무선교신, 해상충돌방지를 위한 영어 활용이 많습니다. 따라서, 해양경찰이라면 어느 정도의 해사 영어는 기본이기에 평소에 많은 직원이 토익 등을 통해 영어 실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Q. 영어교육 지원 제도가 있나요?


전 부처가 동일하게 공무원 사이버교육(나라배움터)에 어학 강의가 개설되어 있고,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등에서 외국어 교육을 해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또한, 해양경찰교육원에서 통역전문가 과정 등이 개설되어 있어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인프라는 충분합니다.




Q. 해양경찰 지원자들이 전형 과정에서 가장 실수를 많이 하는 부분, 그리고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려요!


해양경찰 전형과정은 필기 또는 실기 50%+체력시험 25%+면접 25%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면접 25%에는 인적성검사 10%와 토익 등 자격가산점 5%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중요합니다. 다만, 본인의 노력으로 충분히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제가 채용설명회에서 항상 강조하는 것은 '가산점'입니다. 대부분 수험생은 필기시험 합격 후 가산점을 채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상 여유가 없어 가산점 만점을 채우기는 어렵습니다. 모든 전형을 잘해놓고 남들 다 있는 가산점 1점이 부족해서 떨어지는 수험생도 있습니다. 


해양경찰공무원시험을 준비한다면, 시작과 동시에 토익을 비롯해 반드시 가산점은 만점을 획득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자격증은 해양경찰이 아니더라도 자기계발을 위한 것이니, 꼭 본인에게 유리한 자격증을 취득하시기 바랍니다.



Q. 이번 해양경찰 체력 기준이 많이 완화된 것으로 알고 있어요. 기준을 완화한 배경이 있을까요?


기존 체력시험은 5종목(100m 달리기, 윗몸 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좌우악력, 1,200m 달리기)이었으나, 올해 하반기 3차 채용 시부터 4종목으로 변경되었으며, 좌우악력, 1,200m 달리기가 폐지되고 50미터 수영종목이 신설되었습니다.


이는 신임경찰관들의 바다에 대한 현장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며, 해양경찰이라면 기본적인 수영 능력은 필수이기 때문에 종목개편이 있었습니다. . 


신설된 50m 수영은 남자 130초 이내, 여자 150초 이내 완주형태로 체력시험 25%에는 반영되지 않으나, 미완주 시 불합격됩니다.


외형적으로는 종목축소로 완화되었으나, 50m 수영을 쉽다고 간과했다가는 필기시험 합격 후, 수영 종목 완주 미달로 불합격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채용설명회에서도 강조했듯이, 시험은 노력한 사람만이 합격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꾸준히 50m 수영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Q. 해양경찰에 대해 자랑해주세요.


해양경찰은 21세기 신해양시대를 이끌어나가는 주역입니다. '해양경찰' 하면 대부분 함정근무와 불법외국어선단속만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양경찰은 범죄예방, 범죄수사, 치안정보 등 경찰업무를 기본으로 각종 해양재난사고예방, 오염방제 등 해양에서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양경찰관이 되면 본인 노력에 따라 승진 기회가 많으며, 국제교류로 인한 국외훈련, 주재관파견업무를 할 수 있습니다. 자체 항공조종사양성에 따라 파일럿도 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임무와 혜택이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해양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공시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해양경찰공무원은 해양영토와 주권을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가공무원입니다. 따라서,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 사명감은 필수조건입니다. 경찰관이 되고자 하는 목표가 있는 만큼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수험생활은 정말 힘들죠, 그러나 1년이라는 시간을 후회하지 않으려면, 생활패턴을 시험 중심으로 철저히 계획하셔야 합니다. 계획성 있는 수험생활을 하신다면, 노력한 만큼 반드시 좋은 결실이 있을 것입니다. 


개인마다 습관이 다르지만, 적어도 수험 기간은 수험에 방해되는 생활은 제약하셔야 합니다. 해양경찰을 준비하시는 모든 수험생분 건승을 기원하며, 멋진 해양경찰관이 되길 바랍니다.



해양경찰 공무원에게 꼭 필요한 것! 잘 확인하셨나요?


이날 해양경찰청 교육담당관실 인재선발팀 송선재 경사님은 토익스토리를 통해 해양경찰 공무원 체력 시험부터 해경 필수요건까지 수험자가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을 아낌없이 알려주셨는데요. 


우리나라의 바다를 지킨다는 것! 송선재 경사님의 사명감과 자부심은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킬 2019 해양경찰의 주인공은 너야 너!


필기시험부터 체력시험, 토익 등 가산점까지 모두 만 점 받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