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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스터디 TIPS

타임푸어의 시대, 후회 없는 2020년을 위한 시간관리법


어느덧 2020년! 여러분은 신년 계획 잘 세우고 계신가요? 많은 이들이 새해를 맞아 여러 목표를 세우지만, 사실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에게 신년 계획이란 ‘작심삼일’의 다른 말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만성적 시간 부족에 시달리는 이들을 일컫는 ‘타임푸어(Time-Poor)’란 신조어가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잘 대변하는데요.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체계적인 시간관리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제한된 시간 내 문제를 풀어야 하는 토익 수험자에게도 시간관리는 중요하겠죠? 후회 없는 2020년을 위한 시간관리법,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타임푸어의 시간관리 #1
닥치는 대로, 깔끔하게 처리하는 GTD(Getting Things Done)

시간관리의 대명사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이것, GTD! GTD는 미국 컨설턴트 데이비드 알렌(Davied Allen)의 저서를 통해 처음 알려진 시간관리 방법론인데요.

 

실행법은 단순합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을 나열하고, 그중 우선적으로 할 일이 무엇인지 배열한 뒤 순서대로 수행하면 됩니다. 단, 만약 2분 안에 완료할 수 있는 일이라면 잠시도 미루지 말고 즉각 실행하기를 권장합니다.

 

 

 

GTD의 가장 큰 효과는 주어진 시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해야 할 일을 중요도와 긴급도에 따라 순서대로 나열하며 어떤 일을 즉각 실행해야 할지, 어떤 일을 나중으로 미뤄야 할지 파악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토익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많은 학습이 필요한 과목을 우선으로 하고, 중요도가 떨어지는 과목을 후순위로 배치해 더 많은 시간과 집중력을 요하는 과목의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한정된 시간을 합리적으로 분배하는 자신만의 시간관리법을 체득하게 되죠.

 

 

 

GTD는 해야할 일은 많은데, 좀처럼 시간을 분배하기 힘든 사람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버겁게 느껴진 일을 막상 시작하니 싱겁게 끝났던 순간, 다들 한 번쯤 있을 텐데요. 해야 할 일을 정리하고, 이를 하나씩 소거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안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시간관리를 돕는 GTD 애플리케이션

방법을 알았다면 이젠 실행으로 옮길 차례! 실행에 앞서 ‘할 일 목록’으로 불리는 ‘To-do’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보다 손쉽게 GTD를 시작할 수 있는데요. To-do 프로그램은 제각기 다른 이름으로 출시돼 있지만 할 일을 리스트로 정리하고, 완료된 일을 소거하는 체크박스 방식이란 점은 모두 동일합니다.

 

 

 

스마트폰과 PC 등에서 클라우드 동기화를 지원하는 'Microsoft To Do', 'Todoist'와 같은 전문적인 GTD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놓치지 않고 ‘할 일’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해야 할 일을 적은 뒤 마감 시간을 설정하고, 완료된 순서대로 소거하는 기본 체계 외에도 학업, 업무, 일상 등을 세분화하거나, 프로젝트 단위로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회차의 토익 정기시험을 위한 일정과 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학습 프로젝트’을 만들고 관리할 수도 있는데요. 스터디 그룹이 있다면 함께 공동 일정을 만들어 운영해 보세요! 

 

타임푸어의 시간관리법 #2
집중력 극대화를 위한 뽀모도로 기법(Pomodoro Technique)

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는 정해졌지만 학습 집중도를 끌어올리기 어렵다면 뽀모도로 타이머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1980년대 ‘프란체스코 시릴로(Francesco Cirillo)’가 제안한 뽀모도로 기법은 25분간 집중하고, 5분간 휴식하기를 반복하는 시간관리 방법론입니다.

 

 

뽀모도로 테크닉 공식 사이트 (https://francescocirillo.com/pages/pomodoro-technique)

 

 

25분간 하나의 일에만 몰입하는 것이 원칙인데요. 이메일, 전화, 문자 등 어떤 것도 확인하지 않고 오로지 진행 중인 일과 초시계만 집중해야 합니다. 이렇게 업무와 휴식이 마무리된 30분을 ‘1 뽀모’라고 하는데 총 4회의 뽀모를 끝낼 때마다 약 30분가량 휴식을 취해 다음 업무나 학습을 준비하는 것도 뽀모도로의 과정 중 하나입니다.

 

뽀모도로는 해야 하는 일은 분명하지만 몰입되지 않을 때 극도의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데요. 앉아있는 시간은 길지만, 학습 성과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수험생이라면, 뽀모도로 타이머로 단기간에 집중력을 높이는 습관을 길러보세요! 

 

 

 

또한 연속된 뽀모의 횟수를 기록하고 점검하는 과정은 작업의 성과 및 효율을 확인하는 계기가 됩니다. 토익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정해진 시간 내 얼마나 많은 문제를 풀었는지 확인하고 응시 현장에서 시간을 어떻게 분배할지 점검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죠.

 

뽀모도로 타이머를 무료로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많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인생에서 당신이 가진 유일한 자산은 시간이다.'

 

애플의 창립자 스티브 잡스는 '시간'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2020년 한 해동안 여러분은 시간이라는 자산을 어떻게 쓰실 건가요? 지금까지 소개한 시간관리법으로 타임푸어에서 벗어나고, 보람찬 2020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