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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컨슈머의 해외직구! 해외직구 입문자를 위한 용어 바로 알기

스마트 컨슈머(Smart Consumer)란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여러가지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소비자를 뜻하는 용어입니다. 이 스마트 컨슈머가 최근 주목하고 있는 건 바로 가성비 높은 해외직구인데요. 혹시 언어의 장벽을 느끼고 해외직구의 매력을 경험하지 못한 분이 있다면 주목해 주세요. 최신 소비 트렌드부터 입문자를 위한 해외직구 용어를 <토익스토리>가 정리해 드립니다.

 

언택트(un-tact) 소비의 일상화, 이제 해외직구가 뜬다

손가락 터치 하나로 우리집 현관 앞까지 물건이 '착' 배달되는 온라인 거래가 일상화된 요즘, 전문가들은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언택트(un-tact) 소비로 정의합니다. 부정 의미의 ‘un’과 접촉하다의 ‘contact’가 결합한 언택트는 사람 간 접촉을 하지 않는, 다시 말해 소비자가 직원 또는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물품을 주문하는 것을 말합니다.

 

 

 

언택트 소비는 단체보다는 혼자가 편하고, 전화보다는 메신저가 익숙한 요즘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따라 지속해서 성장 중입니다. 최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언택트 소비의 비중이 더욱 급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제 스마트 컨슈머들은 단순한 언택트 소비를 넘어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거나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제품을 살 수 있는 해외직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관세청의 발표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해외직구 규모는 15억 8천만 달러로, 한화로는 1조 8000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지난해보다 주문 건수로는 42% 증가, 금액으로도 약 20% 증가한 금액이라고 하니 해외직구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겠죠?

 

 

백 오더? 리턴 라벨? 해외직구 입문자를 위한 용어 정리

 

[ Shipping Address & Billing Address ]

배송지 주소 & 청구지 주소

 

 

'쉽핑 어드레스(Shipping Address)'는 제품을 받을 배송지를 말합니다. shipping이라고 해서 '배로 보내나?'로 오해할 수 있지만 배송에 이용되는 모든 운송수단을 일반적으로 shipping이라고 통칭합니다. 진짜 '배(ship)'로 보내는 경우 배송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죠. '빌링 어드레스(Billing Address)'는 카드 대금 청구서를 받을 주소지를 말합니다. 해외에서는 이 Billing Address를 통해 결제 카드의 유효성을 확인합니다.

 


[ Off Load ]

항공편에 상품이 실리지 못한 상태

 

 

국제 항공운송의 경우 기상 문제로 인한 지연 또는 결항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오프 로드(Off Load)'는 발송돼야 할 물건이 항공편에 화물이 실리지 못하고 다음 항공편에 화물이 실리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경우에 관세를 내지 않는 기준으로 각각 물품을 구매했다고 하더라도 물건이 함께 도착하면 합산된 금액에 대해 관세가 부과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Tracking Number ]
택배 송장 번호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입하면 주문 내역을 이메일로 발송해주는데 이 주문 내역서 안에 '트래킹 넘버(Tracking Number)'가 기재돼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송장번호’에 해당하는 말로, 배송사 홈페이지에서 해당 번호를 조회하면 물품의 현재 위치와 배송현황을 알 수 있습니다. 이밖에 한국의 '원플원(one plus one)’, '투플원(two plus one)'이라는 표현을 해외에서는 '보고(BOGO : Buy one Get one free)', '바이 투 겟 원 프리(Buy 2 get 1 free)’ 등으로 부릅니다.

 


[ Refund ]

환불

 

 

해외직구로 어렵게 상품을 구매했지만 제품의 문제 등으로 이메일을 통해 판매자에게 환불을 신청하게 됩니다. 이때 쓰는 단어가 바로 '리펀(Refund)'인데요. 몇 가지 예문을 들어보겠습니다.

 

I would like a refund.

환불받고 싶습니다. 

 

Can I get a refundfor broken cups(defective item)

깨진 컵(불량품)에 대해 환불 받을 수 있을까요?

 

Can you reship it to me?

재발송 해주실 수 있나요?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해외에서 구매하는 경우에는 환불 절차가 비교적 간단하지만 실제 상품의 경우 배송과 반품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구매 전 제품에 대해 가능한한 많은 정보를 얻고 구매를 결정하는 게 현명한 쇼핑의 첫걸음이 아닐까요?

 

 

[ Return Label ]

반품 택배 송장

 

 

만약 구매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잘못된 상품이 발송됐거나, 배송 과정에서 물품이 파손된 경우 반품해야 할 텐데요. 반품 신청을 완료한 뒤 발급받는 증서가 ‘리턴 라벨(Return Label)’입니다. Return Label을 발급받은 주문자는 본 라벨에 기재된 주소로 구매 물품을 반송해 환불 또는 교환을 신청하면 됩니다.

 

 

[ Subscription & Auto Deliver ]

구독, 정기 배송

 

 

매일 새벽마다 식자재를 배달해주거나 영양제, 물, 화장지, 면도날과 같은 물품을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최근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매 형태를 일컬어 구독 경제(Subcription Economy)라고 합니다.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은 말 그대로 ‘상품을 구독한다’는 뜻인데요. 물건을 주문할 때 'Subscription' 또는 비슷한 의미의 'Auto-deliver'를 선택하면 구매하려는 제품이 할인된 가격으로 보이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대신 매달 같은 제품을 받아보게 됩니다.

 

1회성 구매라고 생각했는데 같은 물건이 또 배송이 오고, 그와 함께 사이트에 등록된 카드로 재결제가 되면 당황스럽겠죠? 특히 해외직구로 인기가 많은 건강보조식품의 경우 기본으로 'Subscription'이 체크된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한 번도 안 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하는 사람은 없다는 해외직구! 해외직구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배송기간이 길고 교환 및 반품 절차가 무척 까다롭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무료 배송(Free shipping)이라고 해도 판매 국가 내에서만 해당되어 국제 배송(Overseas) 옵션 선택 시 배송비 부담이 큰 경우도 있는데요. 해외직구 시에는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 기억하시고 진정한 스마트 컨슈머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