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LUS/취업 TIPS

풍성한 지원금과 함께 한반도 곳곳을 누비며 꿈을 펼쳐 보세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모로 가도 서울로만 가면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만 이루면 된다는 뜻을 담고 있는데요. 의미에 대한 해석과 별개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함께 한 속담에서도 서울은 달성해야 하는 목표이자 도달하고 싶은 꿈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2021년, 인식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서울과 수도권을 향한 쏠림 현상은 더 심화됐는데요. 한 채용 공고 사이트의 조사 결과 전체 채용 공고의 70%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었습니다. 실제로 작년 기준 수도권 대학 졸업생의 88%, 지방 소재 대학 졸업생의 40%가 수도권에 취직했죠. 이에 취업 경쟁이 격화되고 국가의 균형 잡힌 발전이 어려워지자 정부는 2018년부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일자리 규모와 성격이 더 확장될 예정인데요. 취준생이 더 폭넓은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토익스토리>에서 관련 정보를 모아봤습니다. 지금 확인하시죠 :)

 


지역 발전과 취업난 해소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나섰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국내 여러 지역이 직접 필요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사업입니다. 중앙 정부의 행정안전부와 각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데요. 앞서 설명드린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와 거주 청년이 함께 혁신 및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특징은 단순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세우지 않고 해당 지역에 대한 지자체의 이해도를 바탕으로 지역 특화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점입니다. 보여주기식의 수치가 아닌 청년의 지역 정착과 경제 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죠.

물론, 현실적으로 청년 세대가 수도권을 더 선호한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섣부른 예단은 금물! 2018년부터 4년간 진행한 1단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결과 참여자의 만족도는 93.1%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수도권 소재 기업에 취업해도 사내 분위기, 업무 성격 및 강도 등을 이유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 요즘, 이 정도면 굉장히 고무적인 성과로 보이네요 :) 아울러 생성된 일자리의 개수 역시 목표치를 상회했습니다. 총 11만 7천 명이 지역 특화 일자리 구직에 성공해 사업 초기 목표 대비 33%가량의 추가 취업자를 만들어냈죠.

취업에 대해선 납득이 가는데, 실질적인 경제 효과는 과연 어떨까요? 의도와 다르게 역효과가 일어나진 않았을까요? 우려와 달리 2020년 한 해만 놓고 봐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지역 생산과 부가 가치를 합해 8,000억 원 이상의 가치를 유발했습니다. 즉 구직자도 지역 운영 주체도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모두가 행복한 구조가 형성됐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역 수요별 3가지 유형으로, 총 2만 6천 개의 일자리 창출! 
2단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이렇듯 1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자, 정부는 올해부터 3년간 2단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실시합니다. 목적과 의의는 그대로지만 일자리 유형 및 개수에 변화가 있는데요. 각 지역의 필요와 수요에 따라 지역혁신형, 상생기반대응형, 지역포용형으로 불리는 근로 기회가 마련되며 총 2만 6천 명이 취업 혜택을 누릴 예정입니다. 1단계 사업에 참여한 기 취업자 수까지 고려하면 상당한 인원이 전국 각지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답니다.

구체적으로 각 유형별 일자리의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지역혁신형 일자리는 지역 내 경제 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을 목표로 합니다. 참여자들은 미래신산업, 지역혁신산업 분야의 중소 및 지역향토기업에서 근무하게 되는데요. 정부는 총 2년 동안 연 2,400만 원 내외의 임금을 지원하며 올바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직무 역량 교육도 제공합니다. 돈도 받고 업무 능력도 키울 수 있다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혜택이네요. 심지어 도랑치고 가재만 잡을 줄 알았더니 물놀이도 할 수 있습니다! 근무 3년 차에 정규직 신분을 유지하거나 해당 지역 내에서 정규직 취업 및 창업을 할 경우 1,000만 원 이내에 인센티브도 지급된다는 사실, 꼭 챙겨 주시길 바라요.

다음으로 상생기반대응형 일자리는 창업과 관련된 지원책입니다. 신규 창업을 지원하는 소멸위기지역 창업과 기 창업자의 정착을 돕는 창업성장플러스로 나뉘는데요. 우선 소멸위기지역 창업은 인구 감소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서 청년들이 신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자신만의 사업체를 꾸리는 꿈을 실현해 주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셈이죠. 지원 내용도 알찬데요. 창업 준비, 시제품 제작 및 홍보, 직원 채용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할 시 3년간 최대 5,40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돕는 목돈 마련의 기회, 놓치지 말아 주세요!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만, 신규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선 추가적인 자금과 노력이 필요한데요. 이를 위해 창업성장플러스는 사업 성장과 정착을 위해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채용 인원에 따라 액수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신청 1년 차엔 근로자 1인당 1,500만원이 제공되고, 이듬해 신규 채용한 청년이 있을 시 동 인원 당 인건비 2,400만원이 추가로 지급됩니다. 즉 사업 규모를 확장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인데요. 단 사업 취지에 맞춰 서울 외 지역에서 창업을 한 경우에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유의 바랍니다.

마지막은 지역포용형 일자리입니다. 방송에서 몇몇 연예인이 출신 지역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내듯, 거주 지역에 대한 애정이 있는 분들이라면 솔깃할 내용이 준비돼 있는데요. 본 유형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지역 특화 사회적 기업에서 일할 수 있으며, 1년간 2,250만 원의 인건비 지원과 직무교육 참여 기회를 누릴 수 있습니다.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개인 업무 경력도 쌓을 수 있으니 취준생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지역 거주자도, 이주 희망자도 모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신청 방법

 

 

다채로운 장점으로 무장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참여를 희망한다면 아래의 과정만 따라와 주세요! 첫 번째로 신청 가능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지역 경제 부흥과 더불어 청년의 취업 문제 해소가 목적이기에 나이 제한이 있는데요. 39세가 넘은 분들은 아쉽게도 참여할 수 없으니 참고 바라겠습니다. 다음은 근로 희망 지역 선택 및 공고 확인입니다. 국내 광역시, 도를 기준으로 골라 주시면 되며 각 지자체 웹사이트에서 공고를 볼 수 있는데요. 17 지역을 일일이 검색하기 귀찮다면 행정안전부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지자체별 접속 링크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답니다. 마음에 드는 사업을 찾았다면 공고문의 안내에 따라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지원하신 모든 분들에게 행복한 최종 선정 결과가 찾아가길 기원할게요 :)

 

참, 만약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원하는 일자리사업이 없다면 어떡해야 할까요? 희망 사업이 타지역에서만 진행되더라도 신청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만 최종 선정 이후에는 한 가지 절차가 더 필요합니다. 발표 이후 1-3개월 사이엔 해당 지역에 전입하여 주민등록을 유지해야만 제공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꼭 확인 부탁드릴게요!

 


 

특정 지역에 사람이 모이고 산업이 발전하는 현상엔 분명 긍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실제로 수도권역에서 이뤄진 집약적인 협업이 국가 발전에 기여를 한 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무엇이든 과한 것은 탈이 나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현재의 취업난과 지역 불균형처럼 말이죠. 더 장기적인 국가 성장을 이룩하기 위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이 수도권에 밀집된 인력을 한반도 전체로 공급하는 중책을 무사히 완수하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토익스토리>는 더 유용한 정보로 다시 찾아올게요. 모두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 :)

 

 

 

출처:                                       

일자리 창출 주역 중소제조업에 신규·중숙련 인력 감소 심화 – 중소기업뉴스

"서울도 아닌데 최저임금 달라고?"... 지방 떠나는 청년들 – 오마이뉴스

‘2022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국비 2,388억 원을 투입하여 지역청년 일자리 2만 6천개를 창출한다고 밝혔습니다. –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