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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는 영어로? 언론 관련 영어 표현

 

19931220, UN(국제 연합 총회)UNESCO(국제 연합 전문 기관)의 추천을 받아 매년 53일을 세계 언론 자유의 날로 선포했는데요. 오늘 <토익스토리>에서는 언론과 관련된 영어 표현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뉴스를 보던 A씨,
속보가 뜨기 시작하는데…?”

언론 관련 영어 표현

 

일상 생활 속 파수꾼의 역할을 하는 언론을 ‘The press 또는 The (mass) media’라고 합니다. 언론에서는 각 분야의 다양한 사건, ‘Case’를 다루는데요. 언론 관련 종사자들은 ‘Case’ ‘Cover(취재)’하며 언론의 기본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Cover’된 사건은 방송 및 신문 등의 매체를 통해 ‘Coverage(보도)’ 되는데요. ‘Coverage‘‘Cover(범위가 ~에 이르다, 담당하다)’ + ‘age(명사)’로 만들어져, 여러 가지 범위를 나타낼 때 많이 사용됩니다.

 

종종 뉴스에 등장하는속보는 영어로 ‘Breaking news’라고 표현합니다. ‘Break’무언가를 깨다, 부수다라는 뜻의 동사로 쓰이는데요. 정규 뉴스 진행 중 큰 사건이 일어나 속보를 전하게 되면, 원래의 흐름 끊기게 되죠. 따라서, ‘(흐름을) 깨다, (중간에) 끼어들다라는 의미의 ‘Break’ ‘–ing(현재분사)’의 형태를 만들어 ‘Breaking news’가 되었답니다. , 언론계에서 ‘Embargo(엠바고)’라는 표현을 심심치 않게 사용하는데요. 본래 ‘Embargo’는 선박의 억류 혹은 통상 금지라는 뜻을 갖고 있지만, 언론에서는 일정 시점까지 어떤 기사에 대해 한시적으로 보도를 중지하는 것을 의미한답니다. :)

 

 

“사건을 취재하던 B씨,
뉴스 제작자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언론 관련 영어 표현

 

여러분은언론하면 머리 속에 떠오르는 직업이 있나요? 아마 대부분 ‘기자를 떠올릴 것 같은데요. ‘Reporter’, ‘Journalist’라고 불리는 기자가 ‘Case’를 취재하면, ‘Desk’에서 모든 결정 단계가 이루어집니다. ‘Desk’는 신문사나 방송국의 편집부에서 기사의 취재와 편집을 지휘하는 직위 혹은 사람을 의미하는데요. 언론사 'Desk’의 유래는 출입기자들의 출입처 시스템과 관련이 있습니다. 모든 기자들이 각자의 출입처에 나가 있기 때문에, 언론사의 각 부서 부장급이 데스크에서 전체적인 관리 및 통제를 담당한다고 하여 각 언론사의 부장급을 ‘Desk’라고 부르게 되었죠. ‘뉴스 제작자라고 불리는 ‘Producer’는 뉴스 전체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Newschopper(뉴스 편집자)’은 보도할 기사를 선정하고 편집하는 과정을 담당하고 있죠. 매체를 통해 사건이 보도되면, ‘Editorialist(논설위원)’는 시사 등 각종 논평 작성을 담당하게 됩니다:)

 

반면, 언론인의 역할을 만용 하는 이들도 있는데요. 유명 인사나 연예인의 사생활을 몰래 찍은 뒤 이를 신문이나 잡지사에 고액으로 팔아넘기는 사람, ‘Paparazzi’가 그렇습니다. ‘Paparazzi’ ‘Yellow journalism(황색 언론)’의 대표적인 주자라고 할 수 있는데요. ‘Paparazzi’는 본래 이탈리어로,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현재의 의미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탈리아어로 파리가 달려드는 것을 본따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달콤한 인생>은 로마의 나태한 부자들의 정신적 방황을 선동적으로 보도하는 신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극 중 신문사 카메라맨인 파파라초는 스캔들을 좇아 셔터를 남발하는 인물로 묘사됐죠. 그 때문에 영화의 개봉 이후 파파라치는 질이 나쁜 사진사를 지칭하게 되었답니다. :(

 

 

“조사기관 담당자 C씨,
여론조사를 준비하는데…?”

기타 언론 관련 영어 표현

 

신문 근대화의 전환기를 대표하는 단어 ‘Penny press’를 아시나요? ‘Penny press’는 1센트 짜리 신문이라는 뜻으로, 미국에서 1830년대부터 대량 생산되었습니다. 이전의 신문은 지식인과 부자들만 읽을 수 있었지만, ‘Penny press’의 등장으로 시민과 노동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신문을 읽을 수 있게 되었죠.

 

한편, 매체들은 ‘Public opinion(여론)’을 살피기 위해 여론조사인 ‘Poll’을 실시하는데요. 여론조사는 주로 어떤 사회 집단의 정치적·사회적 여론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곤 합니다.  오늘 날 여론은 주로 ‘Public sphere(공론장)’에 기반을 둔 법 제도와 기관ㆍ기구들 속에서 창출 되는데요. ‘Public sphere’의 기원은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 형태인 ‘Polis(폴리스)’로부터 시작되었죠. ‘Polis’에는 산언덕 위의 성채인 아크로폴리스와 아래에는 광장인 ‘Agora(아고라)’가 있었다고 전해지는데요. 아고라는 정치와 사상을 토론하는 일상생활의 중심지였습니다. 이러한 아고라가 지금의 ‘Public sphere’ 역할이었던 것이죠. :)

 

 


 

언론을 입법, 사법, 행정과 더불어 제4부로 간주하는 것에서 얼마나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짐작해 볼 수 있는데요. 언론의 자유 보장은 언론인뿐만 아니라 이를 소비하는 대중들에게도 가장 기본적인 권리 중 하나입니다. 앞으로의 언론이 보다 나은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53, 세계 언론 자유의 날을 함께 기념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토익스토리>는 다음 시간에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

 

 

 

 

출처:

[뉴스 따라잡기] 언론자유의 날 – VOA

뉴스속보를 왜 영어로 Breaking News라고 할까? – Jay의 영어이야기

엠바고의 유래 살펴보니···선박 용어에서 왔다? - 아주경제

Penny press – 네이버 영어사전

여론과 공론장 –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