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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외국계 제약회사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대표 기업입니다. GSK를 모른다면 ‘피지오겔 제품 만드는 회사’라고 하면 무릎을 탁! 치실 것 같은데요. 


오늘은 높은 연봉을 자랑하는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입사 1년 차 권재현 씨를 만나 업무에 필요한 역량과 취업 준비 노하우를 들어보겠습니다. 


  




1.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권재현입니다. 현재 29살이고 글로벌경영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2.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에 어떻게 입사하게 되었나요?


여러 외국계 제약회사의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자연스럽게 GSK라는 회사의 이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회사의 명성뿐만 아니라, 새롭게 진행되는 FLP 프로그램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지원하였습니다.




3. FLP프로그램으로 지원하셨다고 했는데 어떻게 채용이 진행되나요?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다양한 컨셉을 도입해 종일 영어로 면접이 진행됩니다. 

1차에는 프레젠테이션, 2차 롤플레잉, 3차 1:1 심층 면접, 4차 토론 면접이 진행되었는데요. 5차까지 있었는데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기치 못한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해결해 나가는가를 보는 것입니다.  

사실, 사전에 면접이 어떻게 진행될지 전혀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당황했었는데요. 평소에 자신의 업무역량을 제대로 파악하고, 포지션에 적합한 역량을 갖춰 놓는다면 잘 해낼 수 있습니다. 





4. 혹시 면접 질문 기억나는 거 있으신가요?


롤플레잉면접에서 '동료가 퇴사 의지를 밝혔을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라는 질문이 있었어요. 먼저 저는 퇴사를 하려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파악한 후 그 부분을 함께 해결해나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대부분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이유는 가정적인 문제도 있을 것이고, 동료와의 불화, 회사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이슈 등이 있을텐데요. 그 부분을 먼저 파악하고 함께 해결책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토론면접에서는 '가상의 상황을 주고 윤리를 지킬 것인지, 아니면 윤리를 포기하고 회사의 매출을 올릴 것인가'에 대해 토론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저는 너무나 뻔하지만 당연히 윤리를 지켜야한다고 답했어요. 제약회사의 경우 사람의 건강과 생명이 직결된 업종이다 보니 윤리를 지키지 않으면 사람의 생명도 지키지 못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윤리적인 신념과 가치를 갖고 있는지가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매출을 올리는 것이 좋지만 윤리를 지키는 것이 장기적인 매출을 올리는데 더욱 도움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5. ‘외국계 회사’는 수평적이고 야근이나 추가 근무가 없는 자유로운 분위기 이미지가 강해요! 어떤가요?


실제로 의견을 나누거나, 제안할 때에는 수평적이고 좋은 의견이라면 직급에 상관없이 의견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 근무가 없는 것은 아니며, Workload 및 Responsibility가 적지 않아 야근하는 날이 자주 있습니다.




6. 외국계 기업 입사를 준비하는 취준생이라면 영문이력서와 커버레터는 피할 수 없잖아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영문 이력서를 작성할 때에 중요한 것은 본인의 기존 Career가 현재 채용 중인 Position에서 어떻게 잘 활용될 수 있는지를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입니다. 외국계 회사의 경우 대기업처럼 한 번에 많은 인원을 채용하기보다는 소수의 인원, 특정 포지션을 위해 채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따라서 채용하는 포지션에 알맞은 경험을 쌓아왔음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소속되어 있는 팀이 <카테고리 앤 쇼퍼 마케팅 팀>이라고 하셨어요. 정확하게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 팀인가요?


회사의 다양한 브랜드가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략을 짜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그것이 프로모션이 될 수도 있고, 매장 내의 디스플레이가 될 수도 있으며,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매출 달성을 위해 총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8. 권재현 님이 생각하는 업무 역량 세 가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전략적인 사고, 설득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세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사 전체 매출 달성을 위한 전략을 수립할 뿐만 아니라, 유관부서가 함께 동일한 목표의식을 갖고 한 방향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설득력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또한, 전략 기획은 시장 상황이 매일 하루하루 바뀌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하는데요. 어떤 가이드라인도 없고, 정답도 없죠. 자신이 그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머무르기보다는 새로운 것을 즐기고, 물 흐르듯 변화하는 사람이 이 일에 잘 맞을 것 같습니다.




9. 입사했을 때 토익 성적이 많이 높은 편이예요. 토익을 응시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현재 토익 점수는 985점이예요. 아무래도 해외 봉사활동이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외활동, 통역 봉사활동 등 대부분이 토익 성적을 제출해야 하다 보니 대학교 1학년 때부터 토익 공부를 했었어요. 지금까지도 영어 실력을 체크하기 위해 틈틈이 응시하고 있고요. 


요즘에는 기업에서 토익을 예전보다 덜 본다는 설이 있지만, 그건 모두가 가지고 있는 성적이기에 부각되지 않는다는 의미이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여전히 토익은 아주 중요한 요소이고, 영어 역량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10. 업무에 영어 사용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요? 


외국계 회사의 특성상, 거의 모든 Presentation 자료가 영어로 만들어지고, 때로는 발표까지 영어로 진행됩니다. 또한, 외국인들과 미팅은 일상이다 보니 회화 또한 생활화되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토익은 단순히 업무뿐만 아니라 모든 영어의 기초라고 생각합니다. 토익에서 나오는 비즈니스 지문이 실제로 메일로 오고 가는 것을 보면서 새삼 토익을 공부하는 것이 어떻게 실제 비지니스에까지 영향을 끼치는지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토익 듣기의 경우 다양한 나라의 발음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는 정말 주효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업무를 할 때는 미국식 영어보다 인도식, 동남아식, 호주식 등 다양한 발음의 영어를 만나게 되거든요. 이러한 영어에 익숙해지게 도와주어 업무에 더욱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11. 외국계 기업과 마케팅 분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외국계 기업 채용의 문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좁아지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누군가는 그 문을 뚫고 나온다는 것이지요. 주로 이 분들은 그 회사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고, 그 원하는 것에 대한 경험을 최대한으로 많이 쌓고 준비해온 사람들입니다. 


영어의 경우 두말할 필요 없이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준비된 사람에게 외국계기업은 쉽게 뚫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리미리 해당 분야와 연관성 있는 경험을 많이 쌓으시고 이를 적극적으로 어필하신다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까지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에 근무 중인 권재현 씨를 만나보았습니다. 재현 씨는 'GSK의 장점은 무엇인가요?'라는 물음에 높은 수준의 연봉은 물론, 직원 한 명, 한 명을 소중한 인재로 생각하고 인력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게 해준다고 답했는데요.


직원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기업 문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제품을 출시될 수 있었던 기반이 아닌가 싶습니다.



외국계 제약회사 입사를 목표로 하는 취업준비생들은 영어 실력은 물론, 본인의 역량을 어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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